아산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리 민속마을.
봄풍경 아름답던 그 곳에 여름의 푸르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담벼락에 피어있는 넓은 잎사귀는,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더욱 풍성함을 보여준다.
푸르름으로 가득한 마을의 담벼락.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마을이 북적거린다.
정겨운 시골집 풍경이 가득했던 초가집의 풍경.
민속마을을 찾은 관람객에게도 여유로움이 엿보인다.
푸른잎 사이로 보이는 초가집의 모습.
비록 조그마한 창틀은 현대식이지만, 신.구의 조화가 이채롭다.
담벼락을 도란도란 걷는 세 친구들은 마을둘레를 돌며 날씨를 만끽한다.
푸르름이 감도는 외암민속마을 풍경.
졸졸 흐르는 물과 노란꽃창포의 모습이 시원함을 선사한다.
계절의 여왕 5월.
5월의 상징인 장미가 발그레 고개를 내밀고 있다.
분홍 장미의 모습에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잎사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성했던 이팝나무꽃의 모습이 설화를 보는듯, 신기했다.
마치 5월에 함박눈이 내린듯 하다.
오랜만에 보는 다듬이와 방망이.
어릴적 할머니께서 두드리시던 그 모습이 선하다.
연못위에 대롱대롱 피어있던 금낭화.
바람 많이 불던날이었는데도, 그 모습은 신기하게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담벼락에 가득 메워지고 있는 넝쿨이 계절의 시작을 알려준다.
어른,아이 할것없이 즐거운 외암민속마을의 한때.
구름한점없이 맑은 5월의 어느날. 민속마을의 풍경이 아름답다.
마을 초입에 위치한 저잣거리.
마을구경 잘했으니, 요기나 하고 가려한다.
우리것이 가득했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마을을 떠난다.
계절마다 제 각각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외암리 민속마을.
다른 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