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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 공산성,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재현

2017.05.14(일) 23:49:33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웅진성 수분병 교대식 창술시범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창술시범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백제의 고도 공주여행.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은 바로 공산성과 무령왕릉입니다. 
한 곳은 왕이 살던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왕이 죽어서 묻힌 곳으로 백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지요.
4월부터는 무령왕릉에서 미마지 탈공연이 있고, 공산성에서는 수문병교대식이 있어서 관광객들의 눈을 더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늠름한 백제의 웅진성 병사들의 교대식을 보러 공산성을 찾았습니다.


공산성 금서루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공산성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이 금서루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벚꽃이 지고 나서는 철쭉꽃이 온통 성벽을 둘렀습니다. 


금서루 성벽 언덕의 철쭉꽃
▲ 금서루 성벽 언덕의 철쭉꽃



금서루 성곽
▲ 금서루 성곽



매년 4월말부터 5월초까지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는 성벽 아래 언덕에 철쭉꽃이 장관입니다.
공산성은 일년 중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걷기도 좋은데요.
공산성 수문병 교대식이 주말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시에 있다고 해서
시간을 맞춰 공산성을 찾았더랬지요.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병사들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병사들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병사들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병사들



늠름한 백제의 병사들이 열을 지어 성곽으로 향합니다.
병사들의 표정도 엄숙합니다. 백제시대 군사들의 표정도 저러했겠죠.
작년에 보았을 때보다 복식이 잘 정비되었는지 더 산뜻해 보입니다.
수문병 교대식이 시작되자 금새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금서루에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해설자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해설자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창술시범
▲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창술시범



친절한 안내에 맞춰 병사들의 창술 시범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있으니 창이 참 위협적인 무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술 시범이 끝난 후 병사들의 교대가 이루어지고, 교대를 한 병사들은 금서루와 성곽으로 이동합니다.



백제 장군과 기념 촬영
▲ 백제 장군과 기념 촬영


금서루에서 보이는 서쪽 성곽길
▲ 금서루에서 보이는 서쪽 성곽길



서쪽 성곽에서 보이는 금서루와 성곽길
▲ 서쪽 성곽에서 보이는 금서루와 성곽길



수문병 교대식이 끝나고 나서는 금서루에서 서쪽 성곽을 걸었습니다.
오르막 끝에서 바라본 금서루는 성벽과 구불구불한 길, 그리고 봄꽃과 신록으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 노란 백제의 깃발이 펼쳐진 듯 흩날리는 기분 좋은 봄날입니다.



금강과 금강 철교
▲ 금강과 금강 철교



금강 건너편 신관공원
▲ 금강 건너편 신관공원


서쪽 성벽 끝에 이르면 눈 앞이 확 열리며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푸른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철교와 건너편 신관동 아파트 단지가 눈 앞에 다가옵니다.
이른 봄에는 신관공원에 꽃잔치가 한창 펼쳐졌었는데, 유채꽃은 이제 다 지고 푸른 잔디가 공원을 덮고 있습니다. 


금강 가로 이어진 성곽길
▲ 금강 가로 이어진 성곽길



성곽길을 걸으며
▲ 성곽길을 걸으며



강을 따라 진남루 방향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내리막 길이 좀 가파른 곳도 있는데요.
아름드리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띄엄띄엄 서 있어서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외국 친구들은 이런 길을 걷는 것이 참 즐겁다고 합니다. 



공주 캐릭터와 기념 촬영
▲ 공주 캐릭터와 기념 촬영



다시 금서루로 돌아오는 길에는 아직도 발굴 중인 웅덩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산성 안에서는 백제시대 유물이 계속 발굴되고 있는데요.
또 어떤 유적이 발굴될 지 궁금해지네요.
금서루에서는 공주의 마스코트인 곰과 알밤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제 의상 체험
▲ 백제 의상 체험



활쏘기 체험
▲ 활쏘기 체험


성 안의 백제 체험마을에서는 의상체험, 활쏘기 체험, 탈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꼐 찾은 가족들의 필수 코스인데요.
급하게 다녀가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문화를 즐기는 체험은 가족들이나 연인들의 사이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탈 만들기 체험

▲ 가족과 함께 탈 만들기 체험


활쏘기 체험

▲ 활쏘기 체험

 

아이들과 탈을 만들며 느리게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활시위를 당기는 아이의 눈빛이 매서운데요.
활을 쏘는 것이 보는 것 만큼 쉽지는 않네요.

주말에는 공주 공산성에서 수문병 교대식도 보고
백제문화 체험도 해 보세요.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4월 15일 ~ 10월 29일
매주 토, 일, 백제문화제기간 11시 ~ 17시 정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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