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주말 공주 여행의 필수 코스 '백제문화 체험'

무령왕릉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2017.05.01(월) 01:45:37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토요일 오후 무령왕릉 야외무대.
탈을 쓴 연기자들이 제각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 야외무대에서 펼져진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입니다.
온화하고 소박한 탈은 누구든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공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무령왕릉 가는 길
▲ 무령왕릉 가는 길



탈극 배우들과의 기념 촬영
▲ 탈극 배우들과의 기념 촬영



오월은 온 세상을 철쭉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연일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하기에는 최고인데요.
간만에 공주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4월 15일부터 무령왕릉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백제 미마지 탈극을 관람하기 위해서인데요.
작년 공산성 곰탑 광장에서 보았던 공연이 인상적이어서 꼭 다시 보고 싶었었지요.
무령왕릉 입구에는 주말을 맞아 주차장이 만원이고 길건너 문예회관 주차장까지 넘쳤습니다.
백제 역사관 위에 있는 돔 모양의 엘리베이터를 지나면서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데요.
주말이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역사 체험에 나선 분들이 많은데요.
간간히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2017 백제 어울마당 안내
▲ 2017 백제 어울마당 안내



탈극 관람 중인 관람객
▲ 탈극 관람 중인 관람객



함께한 친구들은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대학원 공부를 준비하고 있는 유학생들입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공주를 여행하고 싶어 했는데, 때마침 함께 할 시간이 되었네요.
무령왕릉 입구의 야외무대에는 탈을 쓴 배우들이 지나가는 관객들과 사진도 찍고,
탈극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사자와 오악사춤
▲ 사자와 오악사춤



오악사 춤
▲ 오악사춤



곧이어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탈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백제기악 미마지 탈극은 백제의 예술인들이 궁중에서 연희하던 종합예술이랍니다.
일본에 전파되어 일본의 '기가쿠'란 장르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그 원형을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기존의 연구된 복원내용을 바탕으로 공주 어울마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는
춤에 초점을 맞추어 마당 춤 극으로 재창출되었다고 합니다.

 

오공과 오녀의 사랑
▲ 오공과 오녀의 사랑



오녀를 탐내는 취호왕
▲ 오녀를 탐내는 취호왕



탈극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사자의 춤판과 오악사춤이 이어집니다.
백제의 악기를 들고 나와 춤을 추는 무희들의 의상이나 동작이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주인공 오공과 오녀의 사랑이 춤으로 표현될 때는 관객들이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오공과 오녀의 다시 찾은 사랑
▲ 오공과 오녀의 다시 찾은 사랑



오녀를 차지하려는 취호왕에 맞서 오공이 취호왕을 혼내는 장면에서는
관객을 무대로 이끌어 극에 참여시키기도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훤칠한 미남 오공과 예쁜 오녀의 사랑이 이루어졌을 때는
관객들이 박수로써 환호해 줍니다. 
  


극중 관객 참여
▲ 극중 관객 참여



객석에 앉은 오공과 깜짝 놀란 아이들
▲ 객석에 앉은 오공과 깜짝 놀란 아이들



중간중간에 무희들이 객석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는데요.
머쓱하게 등장하는 아빠들도 있고, 용감하게 나서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배우들이 객석에 슬그머니 앉아 있기도 하는데요.
탈이 무서운지 뒤로 숨는 아이들도 있네요. 


관객과의 춤판으로 마무리
▲ 관객과의 춤판으로 마무리



관객들과 함께 춤판을 벌이며 탈극은 마무리 되는데요.
30분 정도의 짧은 탈극이었지만 함께 한 친구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마무리 춤은 관객들이 따라하기도 쉽고 흥겨운 춤 동작이어서 누구나 스스럼 없이 참여할 수 있어요.  
저와 친구들도 흥겹게 덩실덩실 백제의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관객들과 사진 촬영
▲ 친절하게 관객들과 사진 촬영



주연 배우들과 기념 촬영
▲ 주연 배우들과 기념 촬영



탈극이 끝나면 배우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데요.
친절하게도 아이들을 안고 사진을 찍어 주시기도 합니다.
멋진 오공과 예쁜 오녀랑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령왕릉 입구
▲ 무령왕릉 입구



미마지 탈극이 마치고 본격적으로 백제 무령왕릉 탐방에 나섰습니다.
백제의 고도. 그 중심에 있는 고분군을 본다는 것은 외국 친구들에게는 무척 설레는 일인가 봅니다. 



백제 역사관 내부
▲ 백제 역사관 내부



송산리 고분 모형 내부의 무령왕릉
▲ 송산리 고분 모형 내부의 무령왕릉



백제 역사관과 고분군 모형 전시실에서 백제의 옛 무덤을 보았습니다.
5호분, 6호분, 무령왕릉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요.
왕릉의 내부 벽돌 모양이 정교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5호분, 6호분, 무령왕릉
▲ 5호분, 6호분, 무령왕릉



1호분부터 4호분까지 고분군
▲ 1호분부터 4호분까지 고분군



고분군으로 들어서면 앞에 보이는 세 개의 봉긋한 무덤이 5호분, 6호분, 무령왕릉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1호분부터 4호분까지 나란히 솟아 있습니다.
고분군 위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잔잔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송산리 고분에서 보이는 공산성
▲ 송산리 고분에서 보이는 공산성



고분군 위쪽에서 건너다 보면 도시 건너편에 공산성이 보입니다.
철쭉이 만발해서 공산성을 여행하기에도 좋은 때인데요.
공산성에서는 주말 매 시간마다 수문병 교대식을 하고 있습니다.
교대식 관람과 함께 백제 문화 체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 기념탑
▲ 세계유산 기념탑



송산리 고분 전경
▲ 송산리 고분 전경



나오는 곳은 세계문화유산 기념비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고분군의 전체 모습이 잘 보이는데요.
우리 지역의 문화 유적이 세계적인 문화재가 되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하네요.

2017 백제 어울마당
백제 미마지 탈극 '오공.오녀 사랑이야기'
공연안내 :  2017. 4. 15 ~ 11. 5  
                매주 토요일, 일요일, 어린이날, 백제문화게 기간
                오전 11:30, 오후 14:30   1일 2회 공연 (6월~8월 혹서기 제외)
                무령왕릉 야외무대



 

수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수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