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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대선(大選) 공약으로

천안시 정책 세미나 개최

2017.04.23(일) 15:17:4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서해안과 동해안 가로로 2시간대 연결 : (충남)서산 - 당진 - 예산 - 아산 - 천안 - (충북)청주 - 괴산 - (경북)문경 - 예천 - 영주 - 봉화 - 울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노선 통과 지역은 왼쪽부터 충남 서산(서산역)-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울진역)의 12개 시·군에 총연장 340km이다. 사진/천안시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노선 통과 지역은 왼쪽부터 충남 서산(서산역)-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울진역)의 12개 시·군에 총연장 340km이다. 사진/천안시


 
국토 균형발전 핵심 기반
필요성과 건설 방안 제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충청·경상 내륙 발전 필요


우리나라 서해안(충남)과 동해안(경북)을 잇는 중부권 동서(東西) 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만들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남도와 천안시, 충남연구원과 천안연구원은 지난 15일 천안시 서북구 음봉로(백석동) 천안시시설관리공단 한들문화센터에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의 필요성과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화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발표자로 한국교통연구원 미래교통전략연구소 이재훈 소장, 토론자로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과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충남연구원 지역도시연구부 김형철 책임연구원, 남서울대 GIS(지리정보)공학과 김황배 교수, 경기철도주식회사(신분당선 전철 2단계 구간 운영회사) 황규석 차장이 참석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사에서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바라는 500만 중부권 주민들의 열망이 정치적 지원과 정책적 공감을 통해 반드시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이어 “오늘 정책 세미나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국회 포럼 역시 시민 여러분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 대상 지역인 충남·충북·경북 3개 도(道) 12개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를 맡고 있다.

본행사인 주제발표에서 이재훈 소장은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중부권에 횡단형(橫斷形, 가로 연결) 철도를 놓음으로써 기존 종단형(縱斷形, 세로 연결) 철도망에서 비롯된 국토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중부권 신산업지대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동서 횡단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력 격차의 고착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분권 발전 측면과 국토 공간구조의 측면, 사회적 측면으로 볼 때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수도권 일극(一極) 경제권을 극복할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 건설로 서해안과 동해안이 2시간대로 이어져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7조57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1500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407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총 사업비가 기존 추정치 8조5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잠정 산정되어 사업 타당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들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의 타당성과 대선 공약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맹정호 위원장은 “동서 횡단철도가 연결되면 전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사업을 반영하고 각 정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황배 교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정부가 추구하는 공간구조 개편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신음하고 있는 중부 내륙권의 도시 활성화와 재생을 위해 반드시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국가 최상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선 통과 지역 12개 시·군 협력체를 구성했고, 철도 건설 촉구 범시민 서명 운동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정치권에서도 중부권 국회의원 15명이 참여한 국회 포럼(위원장 양승조·충남 천안丙)를 운영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은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3도 12시·군을 경유하는 총연장 340km의 국책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17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서산역에서 울진역까지 총 340㎞ 구간 가운데 39.5%인 134.3㎞가 계획에 반영됐다.
●천안시 교통과 041-521-24 1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시민 토론회(2017.3.15. 천안), 국회 포럼(2017.3.6. 서울), 국회 포럼 결성식(2017.3.6. 서울), 천안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2016.12.16. 천안). 사진/천안시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시민 토론회(2017.3.15. 천안), 국회 포럼(2017.3.6. 서울), 국회 포럼 결성식(2017.3.6. 서울), 천안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2016.12.16. 천안). 사진/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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