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인한 시설물 손상 우려 따라…도내 2300여곳 대상
충남도는 지속되고 있는 한파로 가스·전기시설물 손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정압기와 발전기 등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도시가스 공급시설, LPG 및 고압가스 시설, 휴게소와 터미널 가스 사용 시설 등 1764곳과 송배전시설 585곳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시설 관리 주체의 1차 자체점검과 함께 도와 시·군, 가스·전기안전공사의 2차 표본 합동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차 표본 합동점검에서는 특히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가스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도 집중 조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스나 전기 관련 사고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으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만의 하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에너지가 중단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비상 수습·복구반을 운영하고,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부서>
경제정책과 자원관리팀
041-635-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