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품은 몽환적 겨울 풍경, 명재고택
2016.12.12(월) 20:48:35 | gooo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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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논산 가볼만한 곳 중에 한곳인 명재고택에 도착하니 안개가 고택 주변을 감싸 안아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논산을 여행하는 사람이나 사진을 찍으러 출사 하는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재고택은 논산뿐만 아니라 충청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명재고택 연못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고택도 아름답고, 그림처럼 보이는 서원과 소나무 반영이 아름다워서 명재고택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명재고택 전경명재고택에서 제일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장독대로 수많은 장독대가 정겹기도 하지만 장독대 너머로 보이는 고택은 오늘 따라 더 멋있게 보인다.
지금은 겨울이지만 고택 주변을 둘러보면 늦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담쟁이덩굴이 담벽을 따라서 색깔이 예쁘게 보인다.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지게로 천천히 걷다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도 눈에 보이기도 한다.
▲ 작은 도서관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한 고택을 뒤로한 채 본격적으로 "명재고택 사색의 길"을 걷기 위하여 명재고택 좌측으로 걸어가다 보니까 고택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고택을 바로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데 안개속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옛 선비들처럼 사색에 빠져들수 있다.
걷다가 잠시 뒤를 돌아보니까 옛 선비가 걸었던 산책길이라 걷는 내내 옛 선비가 된 기분으로 명상을 하면서 조용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
▲ 전망대안개와 함께 커다란 소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이라고 할 수 있고 잠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전망대~~
"명재고택 사색의 길"은 옛 선비들이 사색이나 토론, 학문에 정진하면서 재미있게 거닐던 옛길을 자연 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다.
"명재고택 사색의 길"은 명재고택에서 출발하여 전망대와 선비계단을 둘러보고 다시 명재고택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잠깐 선비계단을 둘러보고 다시 명재고택으로 내려간다.
명재고택 가는 길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명재고택 전화 : 041) 73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