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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동체 기사

[11월 활동보고서] 부여 청년보부상단

2016.12.12(월) 09:22:15 | 김정훈 (이메일주소:
               	babu_club@naver.com babu_club@naver.com)

1. 활동 소개

 

- 문화, 미래의 열쇠 [충청미래공감포럼]에서 충청도 청년들과 문화와 정책에 대해 논하다!

 

부여청년보부상단은 청춘 AGITA, 공주대학교 청년학교와 함께 청년리더그룹으로서 청년들과 문화정책 및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충청미래공감포럼]을 준비하였습니다.

 

리더그룹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지난 백제문화제 '충청남도 청년한판'을 이어 충청도 청년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본 포럼을 통해 선배청년그룹(지금은 중년)과 후배청년그룹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의 문제점과 경험 등을 나눠 실제 어떤 정책 또는 지원이 문화융성과 청년들에게 필요할 것인가 '어젠다'를 발굴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세종시 청년들과 함께 '청년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가 가진 지역 자원들과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해 답사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세종시 주민들의 유휴지 활용 문제와 관련하여 조치원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역자원을 개발했으면 하는 의지들을 확인하고, 충청도의 문화분야 청년들이 모인 김에 의견을 모아 아이디어를 제안 드렸습니다.

 

- [2016문화가 있는 날]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5일장에서 만나는 추억의 장터 조성!

 

충남 부여지역에서 펼쳐지는 보부상 축제인 [2016문화가 있는 날]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추억의 장터 조성 및 운영을 부여청년보부상단에서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부여에는 충남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5일장이 열린다는 것 아셨나요? 또 부여 5일장이 열리는 곳에 청년공동체 '동네형아와 친구들''청년시럽'팀이 있다는 것도 아셨나요? 그래서 부여청년보부상단은 '청년시럽'팀과 지역 예술인 및 공예인들과 협업하여 추억의 장터를 조성하였습니다. 5일 장터의 조그마한 공터를 임대받아, 보부상 전통놀이부터계절체험 프로그램인 밤 굽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을 포함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장터를 만들었습니다.

 

2. 2016년 활동 후 느낌

 

- [충청미래공감포럼]에서 선배청년그룹의 오이코스 협동조합'' 복권승 이사님, 사회적 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김종수 이사님,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 노재정 사무국장님, 충남교육연구소 조성희 사무국장님,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김상혁 연구원님의 사회적 상상력에 대한 발제를 통해 현재 우리 청년들이 나아가야할 방향 및 방법(Tool)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청년들은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립하고, 사회적 상상력을 펼쳐나가기에 힘이 든다고 생각하지만, 선배청년그룹들이 활동하던 과거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다년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성장하시고, 가치를 실현하고 계신 선배청년그룹들과 현재 후배청년그룹들의 교류가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실현해야할 가치도 조금씩 달라지고, 그 방법도 다양해졌지만 그 고민들의 대의와 목표는 같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 청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그룹들과 지금은 중년이 된 선배청년그룹, 양자 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다리'역할을 해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남도를 비롯한 기관 등에서 노력해준다면, 더욱 수월하게 청년들이 충청도에서 자립할 수 있고, 또한 이 가치를 사회적으로 실현하는 데에 촉매가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 충청도에는 예상보다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들은 예상보다 고민이 더 깊고 많았습니다. 본 포럼 사전에 청년들에게 별다른 준비 또는 고민을 해서 오라는 이야기가 없었지만, 자리가 익숙해지면서 하나 둘씩 그들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초 계획했던 시간(12)로는 턱없이 모자란 토의가 진행되었고, 앞으로 이런 자리들이 지속했으면 한다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이 모였습니다. 청년들의 각자 고민들은 하나로 뭉쳐,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고 시대의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는 청년들이 대다수 이었습니다. 이에 청년들은 고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관과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고민을 털어놓고, 기관과 지자체는 청년들에게 보다 열려있는 자세(또는 태도)와 실제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되길 바랍니다.

 

- 전통시장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전통(백제부터 근대까지) 연희극은 어르신들을 모이게 했고, 판매와 구매를 위한 장소였던 장터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즐거움을 생산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부여청년보부상단은 담백한 공연에 청년의 열정이라는 양념을 쳐, 전통시장이 세대가 공감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준비과정에서 기존 상인 분들과 갈등도 있었지만, 청년들도 지역민이다 보니 목표에 대한 진정성을 공감해주셔서 행사를 잘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무언가(이벤트)를 벌일 때, 주체가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라는 방법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소통을 하는데 크게 작용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경계를 하는 원인과 꼭 행사와 관련이 없더라도 일상적인 고민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3. 팀 소개글

 

- 부여청년보부상단은 앞으로도 청년 공예 및 예술가들이 전통시장 및 노후된 공간을 과거의 전유물이 아닌 문화코드 생성의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발칙한 상상들을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상생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포부는 이렇게 크지만, 역량은 아직 부족합니다. 이에 지역의 선배청년그룹들과 지속적인 만남은 물론 실제 도움도 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배님들을 괴롭힐(?) 예정이며, 우리들의 고민 또한 이 시대를 같이 살아나가는 청년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및 기관에서도 우리들의 고민을 잘 정리하여, 정책 또는 지원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그룹으로 성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충남 부여지역의 많은 자원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플리마켓', '여행서비스', '문화 원데이클래스' 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지역문화소외현상을 해소해나갈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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