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무섭게 흘러, 가을조명을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문화한마당을 개최하는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느티나무의 화려한 변복(變服)에 감탄에 감탄을 연발합니다.
가을을 맞은 기념관에선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흥겹게 악기를 배우고 있던 시민들과 강사분들의 진지하고 신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궁굴채를 잡고 연주를 하는 고사리손의 움직임에, 미소를 지어봅니다.
가을하면 빠질 수 없는 국화가 기념관 곳곳에서 뽐을 내고 있습니다.
붉은 물감을 누군가 흩뿌려놓은 듯, 가을의 색이 가득합니다.
황금 느티나무는 고인돌과 가을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독립기념관의 가을
아빠손을 잡은 아이의 눈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가을을 바라보는 산책로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독립기념관
가을문화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가을 독립기념관
붉고 노란 느티나무의 가을빛에 가을노래를 흥얼거려봅니다.
신중하게 가을을 담고있는 꼬마사진사의 두 눈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독립기념관
태극열차가 가을을 달리고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만난 청서의 모습
사람소리에 놀라 얼른 나무위로 올라가버리네요. ^^
귀엽습니다.
가을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저의 추억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열흘정도 있으면, 단풍나무숲길에도 만추(晩秋) 가 펼쳐지겠네요.
가을속의 수다는 끝이 날 줄 모릅니다.
담벼락 앞에 늘어진 느티나무의 빛깔이 가을가을 하네요~
가을을 달리고 있는 태극열차 ~!!
매년 느끼지만, 이렇게 멋진 단풍여행장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독립기념관 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붉은나무 옆으로 노란 물감으로 물이 들 것 같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웠던 독립기념관의 가을산책이었습니다.
다음주면, 단풍나무숲길에도 만추가 펼쳐지겠네요.
그래도, 기다리는 이 시간이 좋아서, 시간이 더디게 흘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