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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년초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안전한 로컬푸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2016.10.20(목) 00:37:41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의식주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정도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좀 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찾기 위한 소비자의 노력과 열정은 로컬푸드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로컬푸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로컬푸드는 외국의 이름 모를 사람이 기른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의 한 다리만 건너면 알만한 사람이 직접 키운 먹거리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천안 로컬푸드 매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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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판매되는 천안 지역 농산물 천년초는 '천 가지 병을 고친다'라는 이름의 의미에 걸맞을 만큼,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나는 생명력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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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판매중인 천년초 열매는 생산자 김인한씨가 납품하고 있었는데요. 직접 생산하는 모습을 보고자 천안 동남구 성남면에 위치한 성남매실농장에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봄에는 매실을 키우고 농장 한편 천년초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성남매실농장 김인한씨
▲ 성남매실농장 김인한씨

천년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나는 다년생 손바닥 선인장입니다. 이렇게 천년초는 우리나라 자생 토종 선인장으로, 예로부터 몸에 바르는 등 민간요법으로 외용약으로 쓰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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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천년초선인장은 줄기가 바닥에 깔리듯 자라, 위로 줄기를 올리는 백년초선인장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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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선인장의 장점은 재배가 무척 쉽다고 합니다. 둥글넙적한 줄기 하나를 땅에 꽂아두면 저절로 자라, 심을 때 유기질 비료 적당히 주면 화학비료며 농약이 필요 없다고 하네요.

늦은 봄이면 줄기에 수분을 올려서 초록빛깔을 나타내며 샛노란 꽃송이를 화사하게 피우고, 여름이면 초록색 열매를 맺고, 가을에는 보랏빛으로 영글어 10월 무렵 수확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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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는 페놀성 물질과 폴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비타민C, 칼슘 복합 다당류 등 인체에 중요한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독소 및 노폐물 배출, 혈액순화 개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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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열매를  요구르트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먹는데 이때 열매에 있는 씨도 갈아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기호에 따라 바나나, 딸기, 사과 등의 과일과 꿀, 생강 등을 함께 넣어 갈아먹기도 합니다.

천년초 효소로 먹는 방법으로는 천년초 열매와 설탕을 1대1 비율로 유리병에 넣는데 이때 천년초 열매를 한층 넣고 설탕을 뿌려주고 다시 천년초 열매를 넣는 방식으로 반복하여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약 3개월 정도 발효 시킨 후 적당량을 물과 혼합하여 섭취하면 된다고 하네요.

성남매실농장 김인한씨 수확한 천년초를 로컬푸드 매장으로
▲ 성남매실농장 김인한씨 수확한 천년초를 로컬푸드 매장으로

특히 과일들은 생산지에서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숙'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로컬푸드 직매장은 완전히 익은 것을 수확해 최종소비자에게로 보내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맛은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냉장고에서 익은 먹거리와 자연에서 익은 먹거리가 같을 수 없고, 우리 몸과 다른 기후에서 자란 먹거리가 우리 몸에 맞춤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또한 먹거리가 생산지로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과정이 대폭 줄어들어, 장거리운송 등이 필요하지 않게 돼 탄소 배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로컬푸드는 단순히 먹거리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고 도시와 농촌의 협동경제를 통한 선순환 과정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 글은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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