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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 추부깻잎, 올해 매출 500억 도전

깻잎 홍보의 첨병 '추부깻잎정보화마을'을 가다

2016.08.25(목) 12:25:06 | 양창숙 (이메일주소:qkdvudrnjs@hanmail.net
               	qkdvudrnj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군 추부면에는 서대산이라는 높다란 산이 하나 있다. 해발 904m.
서대산자락의 맑은 공기와 적절한 일교차, 그리고 인삼과 약초의 고장이라는 특성상 우수한 토질의 지력(地力)에서 나오는 천혜의 선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깻잎이다.
 
금산군에서는 얼마전 추부깻잎으로 올해 500억원을 벌어들이겠다는 야심찬 발표를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무려 4년간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금년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박차를 가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려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런 목표치를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지난 6월 8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부깻잎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수출용 추부깻잎 유통 현장을 둘러보기까지 했다.
 
이 자리에서 금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추부깻잎의 우수성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동필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올해 꼭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다.
 
추부깻잎이 전국민의 사랑을 받음은 물론 서울 경매시장에서 항상 최고가격을 받는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다.
이런 노력 역시 외부에 알리고 홍보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해야만 더 효과를 발할 수 있는 법, 그런 역할을 해 주는 추부깻잎정보화마을의 역할도 크다.
   

금산추부깻잎올해매출500억도전 1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자리잡고 있는 추부깻잎정보화마을.
이곳에서는 해마다 깻잎축제도 열며 추부깻잎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체험객들에게 깻잎뿐만 아니라 여러 농촌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추부의 자랑거리가 깻잎 뿐 아니라 살기좋은 농촌의 가치를 더 많이 홍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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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들깨 이파리다. 들깨가 하우스에서 친환경의 조건하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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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서는 체험객들이 찾아와 깻잎따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렇게 따낸 깻잎은 현장에서 바로 먹어도 본다. 모두 다 친환경으로 재배했기에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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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노지 깻잎. 방금 전에 보았던 하우스작물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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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앉은 두 마리의 나비. 청정한 땅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하니 벌과 나비가 늘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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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깻잎을 마을 주민과 직원분들이 선별장에서 포장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추부에서는 친환경방제재도 사용일자와 종류, 사용량을 기록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화학제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방제 후 수확 일수 준수를 통한 안전한 깻잎을 수확해 납품하고 있다.
이력추적 관리 또한 철저하다. 깻잎을 생산하는 농가들 스스로 서로의 내용을 교차 점검함으로써 공동책임을 지며 출하정보를 기록관리해 상호 보완한다.
선별장은 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자동화 세척장을 별도로 마련해 다른 시군에서 견학을 올 정도라고 한다.
 
깻잎으로는 장아찌는 물론 튀김, 쌈채 등 다양하게 쓰이고 맛도 좋은데 영양 측면에서 우리에게 주는 효과는 얼마나 될까.
서대산 자락의 준 고랭지에서 생산된 청정 추부깻잎은 한우의 등심보다도 칼슘 함량은 20배, 철분 함량은 10배나 더 많은 순수자연 건강식품이다.
거기다가 국립농산물 검사소의 품질인증, 충남도지사의 우수 농산물 추천 및 Q마크를 획득한 농산물로 믿고 드실 수 있는 먹거리다.
그래서 깻잎 김치, 깻잎 볶음, 국거리의 재료 그리고 육류와 함께 싸 먹는 먹거리 등 그 모습은 다를지라도 깻잎만이 가지는 독특한 맛과 향은 인스턴트 식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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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의 깻잎 정보화마을에서는 해마다 축제도 여는데 축제기간에는 이렇게 깻잎을 활용한 여러 음식도 선보인다.
사진에서 보는 것은 깻잎말이 인삼튀김. 아주 고급진 음식이 아닐구 없다. 그냥 사먹기도 어려운 인삼을 깻잎에 싸서 맛나게 튀겼으니... 이거야말로 금산 아니면 쉽게 먹어보기 힘든 특산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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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송편 만들어요”
축제기간에 깻잎을 갈아 송편을 만드는 것도 묘미중 하나다. 서천의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송편이 유명하듯 깻잎송편 역시 추부의 특미이자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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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깻잎와플의 현장. 아플의 재료가 깻잎이라니 필자도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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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보는 깻잎 와플의 맛을 보기 위해 체험객들이 장사진을 쳤다. 역시 명불허전 추부깻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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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깻잎 젤리다.
말랑말랑, 야들야들, 말캉말캉... 깻잎 특유의 독특한 향이 잘 배인 젤리는 고급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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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깻잎종자 나눠주기도 한다. 몇포기 가져다가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키우며 가끔씩 따서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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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종묘를 직접 심어보며 자연학습 체험도 한다. 우리의 먹거리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식탁에 올려지는구나 하면서 농촌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국립 농산물품질검사소에서의 인증은 물론 충남도지사가 추천한 안전한 농산물 추부 깻잎.
다른 지역 깻잎보다 이파리가 두껍고 색깔도 진초록의 청명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향기 역시 진한 특미의 추부깻잎.

충청남도의 자랑거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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