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출연 지방공사(도립병원)인 홍성의료원 제12대 원장에 김진호(56, 정형외과 전문의) 현 원장이 공모를 통해 재임용됐다.

김 원장은 지난 5일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로써 김 원장은 직전 10, 11대를 포함해 통산 4번째 원장을 맡았다. 임기는 2016년 8월 9일부터 2019년 8월 8일까지 3년.

김 원장은 공주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홍성의료원에서 정형외과 과장으로 일했다. 제11대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모자(母子)보건센터 개소와 재활전문센터 설치,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설,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의료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진료는 사랑으로 친절은 가슴으로, 친절과 봉사로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라는 구호 아래 내포신도시와 홍성군 인근 주민들이 건강한 백세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홍성의료원은 도청 소재지의 대표적 의료기관으로서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의료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포괄적 의료 서비스와 함께 전문화된 진료센터 활성화로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하는 시기에 김 원장의 역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의료원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 224(고암리), 041-630-6114
●충남도 식의약안전과(공공의료팀) 041-635-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