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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의 아담한 물레방아공원의 기억

2016.07.12(화) 09:44:10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으로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한적한 곳에 물레방아 공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지나갑니다.  물레방아공원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상동리 207-8에 있습니다.

원래 물레방아는 위치 에너지를 활용해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단 중 하나인데요. 제가 옛날에 함양에 갔다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용추계곡 입구에 물레방아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그 흔적이 내려온다는 연암 물레방아 공원을 가본적이 있어서 이곳 물레방아공원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물레방아 공원
▲ 물레방아 공원

물레방아공원이라고 크게 비석에 새겨져 있는데요. 그 옆에는 조형물인지는 몰라도 사람의 웃는 얼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레방아 공원의 조각상
▲ 물레방아 공원의 조각상

하늘을 바라보며 누군가 기다리는 듯한 느낌의 여성상입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몸매의 굴곡선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물레방아공원
▲ 물레방아공원

남일면 마을에 대한 간단하면서 긴소개가 이어지고 있느데요.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는 생산인력의 감소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요.

물레방아 공원 산책로
▲ 물레방아 공원 산책로

등나무나 덩굴같은 것이 터널을 모두 감싸면 한여름에도 덥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이야기
▲ 내려오는 이야기

남일면은 성리학의 학문이 널리 퍼져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 유거선생님이 이곳에 머무르기도 했고 소론파 명재 윤증 선생께서 산천재 서원을 세운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곳 주변에는 봉황천을 중심으로 마을이 만들어졌는데 성곡천과 관천천이 황풍리에서 합쳐지는 모습은 흡사 인삼의 형태를 그대로 나타내는 절묘한 지형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인공폭포
▲ 인공폭포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있고 그곳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도록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비가 많이 오면 돌아가게 끔 되어 있는듯 합니다. 물레방아는 인력에만 의존해서 곡식을 찧던 시대에 획기적인 도구였다고 합니다. 보통 벼 한 가마니를 30~40분 안에 찧었다고 하니 노동력이 절감되고 생산량이 증대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었죠. 

천사의 상도 보입니다. 천사가 마치 이곳을 지켜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천사가 들고 있는 등불에 빛이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책 터널
▲ 산책 터널

대단한 시설같은 것은 없지만 여행길에 한숨돌리면서 쉬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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