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을 건네주는 연꽃 만발
홍성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연당
2016.07.01(금) 16:59:04 | 눈곶
(
borisim3@naver.com)
7월의 달력을 넘기니 연꽃 그림과 함께
"흙탕에서 피웠으나 물들지 않아 묘법화의 참뜻 햇살처럼 드러내네" 라고 적혀있다.
자고로 연꽃의 계절도 왔겠다 병신년 하반기를 맑고 향기롭게 시작하고픈 맘에
홍성군 홍북면 이응노로 61-7에 위치한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연당을 찾았다.
좀 이른듯하니 봉오리만 있어도 좋다 생각하고 갔는데~
하얀 깃봉처럼 올라온 봉오리와~
어느새 활짝 피어나
둥글고 원만한 미소로 맞아주니 어여쁘고 반가운 맘에
만면에 환한 웃음으로 마주하게 되고~~^^
한낮의 찌는 듯한 더위에도 단아한 모습 잃지 않고
초록의 부드럽고 넓은 잎사이에서 올라와
청향을 건네주니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도 좋았고
예전에 보지 못한 연잎의 맑은 사랑의 미소를 직접 발견한 기쁨~! 을 맛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