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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환황해 시대 가속화…번영의 길에 국경 없다

안희정 도지사 지방외교 온 힘

2016.05.17(화) 21:53:4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농업·환경·평화 아시아의 과제

국가 한계 넘어 공존의 시대로

 

충남도 지방외교가 외연을 확대하며 환황해 시대 공동 번영과 평화를 앞당기고 있다.

 

최근 천민얼 중국 구이저우성 당서기의 내방을 비롯해 동북아의회의장 포럼, 3농국제포럼, 환황해 포럼 등이 연이어 열리며 환황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민 사회의 기틀이 견고해지고 있다.

 

환황해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차원의 외교노력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주권과 영토성, 민족성을 중심으로 국가가 맺어왔던 국제관계로는 21세기에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빈곤의 확대, 인구증가와 핵 공포 등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는 지구촌 모든 구성원과 공동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로 국가 경계를 가로지른 연대와 협력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충남도 또한 국가 중심의 관점을 넘어 아시아 시민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광범위하고 새로운 해결책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중·일 함께 농업 위기 풀자

 

도는 지난해 9월 동아시아 지방정부가 참여한 3농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한·중·일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농업·농촌·농민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3농포럼에는 일본 아리이 쇼고 나라현 지사와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나카무라 아키라 나라현 의장 등이 참여했으며 중국은 한씽하이 옌볜주 부주장, 원인쉐 산시성 부청장 등이 참가해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3농국제 포럼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개최된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한·중·일 지방자치단체는 21세기 농업·농촌의 미래와 가치를 인식하고 정책발전 방향과 지방정부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아시아 평화공동체 첫 걸음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도 시작했다.

 

도는 지난해 11 20일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향한 첫 걸음’을 주제로 부여에서 환황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군대사, 후카가와 유키코 일본 와세대대 교수, 추이순지 중국 저장대 교수, 장샤오밍 베이징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함께해 환황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의 대안들을 고민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를 통해 “아시아인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지는 항구적인 평화가 환황해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안정된 평화 질서 속에서 충남이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꿈을 향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환황해 지역의 번영과 생태환경, 평화 및 안정, 지방정부 거버넌스 등이 함께 풀어야 할 주요 과제로 제시됐으며 향후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도 논의됐다.

 

한편 도는 올해 환황해 포럼을 개최, 아시아 번영과 상생의 길을 구체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동북아의장도 한 마음 한 뜻

 

충남도의회도 지방정부 외교에 앞장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18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제7회 동북아시아의회의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군과 러시아, 일본, 중국, 몽골 등 5개 나라에서 11개 지방의회의장단 100여명이 참석해 교류협력과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각 지방정부 관광협의회장도 참석해 구가별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관광발전 방안도 토론했다. 충남은 해미읍성과 전통민속놀이 체험, 백제역사유적 지구를 소개했다.

 

도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지방의회 차원에서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광협회 간 상품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 교류 협력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중국경제 부상 등 국제적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방정부 간 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도의회 의장은 “동북아 지방정부 간 미래지향적 문화 관광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며 “이번에 지시된 내용이 동북아 지방정부의 문화·관광정책에 반영되어 도민의 이익 증진과 동북아 공동 번영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제8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은 몽골 투브 아이막주에서 개최된다.

/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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