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영역 2대 공통전략 제시
도민참여 통해 올해 완성
지속가능한 공동체 번영과 보편적 인권가치의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2030 전략이 뼈대를 구축했다.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지난 21일 도청에서 양성평등 비전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양성평등2030의 기본적인 연구 전략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나선 김영주 여성정책개발원 기획조정실장은 “양성평등 관점에서 도정 전반을 통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왜 이 시점에서 양성평등을 수립해야 하는 지 자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UN은 향후 15년간 발전 프레임으로 성평등을 담음 포스트(post)-2015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확정했고 지난해 북경여성행동강령 선언으로 여성정책 패러다임이 제시됐으며 유럽연합도 양성평등을 의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성평등 가치가 지구적·시대적 의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모든 정책에서 젠더 관점을 통합하고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충남의 양성평등 비전 수립은 우리나라의 낮은 성평등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자 의미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충남도 양성평등2030의 전략으로 9대 영역 2대 공통전략을 제시했다.
2대 공통전략은 성주류화와 젠더 거버넌스 영역이며 이 두자기 공통전략을 큰 틀로 9개 세부 전략 영역의 전반적 흐름을 살핀다.
9가지 연구 영역은 ▲복지 ▲경제&교육 ▲건강 ▲젠더폭력 ▲대표성&의사결정 ▲가족 ▲문화 ▲환경&농업 ▲특별분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실장은 “현재 도에서 추진하는 각 분야별 기본 계획을 젠더 관점에서 어떻게 수정하고 보완할지 양성평등2030 전략에 담아내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