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공주시 소재, 원장 안정선)은 지난 11일 「성 주류화 컨설턴트 양성교육」 ‘완주’를 축하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성인지적인 관점이 달라졌고 개념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또 정책은 일부 사람들만의 것으로 알았었는데 이제는 우리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지한 소감 발표들도 이어졌다.
 
15명의 교육 수료자들은 이미 여성 농업인으로, 학부모 모임 이끔이로, 평생교육 강사로, 공공보육 전문가로 도내 각 시군에서 ‘삶 정치’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다. 각자의 일만으로 충분히 버겁고 바쁘다는 것을 잘 알기에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7일 과정을 끝까지 완주한 서로에게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정선 원장은 “이번 교육의 뜨거운 열기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실현에 대한 여성들의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향후 이 여성들이 충남도의 성평등 정책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실시된 「성 주류화 컨설턴트 양성교육」은 성 주류화 제도, 즉 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평가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제도 실행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책을 보는 성인지 관점과 여성정책의 패러다임 변화, 지방자치와 지방예산제도의 이해, 성인지 통계,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체계와 지표 이해, 컨설팅 실습을 포괄하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었으며 4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7일 간(48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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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정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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