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봄비로 대지를 촉촉이 적시던 빗방울은 오후가 되면서
그치고 간간히 구름사이로 햇살의 싱그러움이
대지를 비추네요
막바지로 접어든 봄꽃들의 향연은 하얀색 물결의 벚꽃길을 지나
초록의 물결로 온세상을 덮을 듯 매섭게 몰려오더니 봄을 보내기
아쉬운 듯 노란물결로 아산 곡교천을 뒤덮었네요
▲ 아산 곡교천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비온뒤 노란향연의 싱그러움이 간간이 비추는
햇살에 눈이 부실 듯 따사롭게 다가오는 오후입니다
아산 곡교천은 나날이 새로워지는 듯 작년에 보지 못했던
포토존도 근사하게 마련되어 있네요
아산 곡교천 유채꽃밭은 유채꽃 사이사이를 걸으며 노란향연의 물결
속에 자신의 몸을 내맡길 수 있게 아름다운 길을 아름답게
향기로운 길을 향기롭게 꽃내음 가득 만들어 놓았어요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향연에 동참하며 사진
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초록의 5월로 가는 끝자락에 이렇게 노오란색의 향연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유채꽃 따라 곡교천 따라 길게 펼쳐진 길을 걷다보면 세월의
상념도 걱정도 다 달아난 듯 어느덧 우리는 무릉도원에 와 있는
듯 아름답고 상쾌해 집니다
물길 따라 서있는 저 외로운 나무는 누구를 그리워하는지 유채꽃의
향연이 펼쳐진 이곳 아산 곡교천은 평일인데도 연인 가족
친구들의 발길이 끊이지않아 외로울 틈이 없는 듯 하네요
▲ 곡교천 튜울립
이봄 노란향연의 물결이 펼쳐진 아름다운 아산 곡교천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의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