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장고항은 고기가 잘 잡힌다고 알려져 낚시꾼들에게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1년에 한번씩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바로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크기의 물고기인 실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축제인데요. 이때 아니면 구경도 못하고 맛보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 2016 장고항 실치축제
▲ 실치를 맛보려고 찾아온 사람들
▲ 장고항 앞바다
▲ 장고항노적봉
여기가 장고항에서 유명한 노적봉이라는 곳이랍니다. 웃을 거꾸로 꼬아놓은 듯 문필봉같이 서있는 바위가 노적봉이라고 하는데요. 당진 서해바다 노적봉과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당진 8경중 으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200여 년전 나라에 큰 정변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거나 피난을 가던때 어린아이가 홀로 책을 메고 동굴에서 7년을 공부한 끝에 장원급제를 하여 벼슬길에 올라 재상까지 했다고 합니다.
▲ 당진9경
▲ 바람을 이겨내고 걷는 사람들
▲ 장고항 해물회센터
▲ 싱싱한 가오리
▲ 실치포
▲ 실치회와 같이 싸먹는 야채
▲ 환경에 적응한 광어
▲ 실치젓갈
▲ 드디어 만난 실치회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본 결과 드디어 실치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팔려는 실치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서 오전에 오지 않으면 실치를 구경도 못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맘때쯤 당진의 장고항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