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의 강에서 힐링해봐요
2016.04.18(월) 22:45:01 |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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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ture@naver.com)
공주나 부여에 가면 금강이 중심을 흐르면서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데요. 논산에서 조금 치우친 곳에 있는 강경에도 금강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강경은 젓갈로만 유명한 곳인지 알았는데 여행지로도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 강경강변에 있는 산책길
밥도 먹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았는데요. 봄향기를 맡으면서 강가를 걷는 기분이 좋더라구요. 쭉 뻗은 길이 2016년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 노란색의 개나리가 아름답네요.
강경의 강가가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돌산 같은 것이 많이 눈에 띄인다는 점이에요. 마치 용이 승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어 있어서 저의 기분을 점점 저 상승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 강가에있는 돌산
크지는 않는 바위산이었지만 강가 바로 옆에 이렇게 우뚝 솟아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막 등산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납니다.
▲ 산책나온 시민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놀러 나온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강가에있는 등대
저 등대는 왜 여기 서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 강경 황산포구 등대
아하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구한말 강경포구는 조선의 2대 포구로 성장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1915년 4월에 세워졌던 강경 황산포구등대는 이곳을 드나들던 배들의 야간운행을 안내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마철 홍수로 인한 위험수위를 표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했다고 하네요.
▲ 다시 만들어진 등대
지금 이등대는 1987년에 철거되었다가 2008년 5월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의 의미로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 수변놀이공간
한여름에는 이곳에서 수변놀이 시설들도 운영하는 것 같아요.
▲ 초록세상
역시 봄이네요. 초록의 자연이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나무도 좋고 수변데크 공간도 좋고 강경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을 잘 이용할 것 같습니다.
▲ 강경의 산책길
강경이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고 산책길도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 강경젓갈전시관
배처럼 생긴 이 건물은 무엇인가 궁금해서 근처로 가보았습니다.
▲ 일요일에는 쉬는 전시관
제가 일요일에 가서 강경젓갈 전시관을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매주 공휴일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네요. 강경은 강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