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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탑정호를 따라 걷는 낭만 산책

2016.04.18(월) 19:15:36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탑정호를따라걷는낭만산책 1

탑정호를따라걷는낭만산책 2


논산은 지금 어딜가든 꽃천지 입니다. 길가에 노오란 개나리는 물론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이 봄날을 더 없이 즐기기 위해 탑정호를 찾았습니다.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호반드라이브 코스인 탑정호는 도로 초입인 가야곡면 종연리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파란 수면으로 마치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1944년에 인공호수로 만들어진 탑정호는 대둔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이곳에 모여 금강과 합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주변으로는 농경지가 발달되어 있어 고니, 가창오리 등의 철새들이 몰려들고 봄이 되면 벚꽃이 피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찾게 되자 탑정호를 따라 엘파소, 루체 등의 카페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그리고 매운탕 집이 호반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들게 되었고 어디든 들어가 앉으면 파아란 탑정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시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자연속 아름다움이 탑정호 호반과 어우러져 펼쳐 있기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 호반을 끼고 조성된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까지 즐긴다면 더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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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반길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맑고 푸른 하늘, 상쾌하게 불어오는 봄 바람과 꽃 내음을 더욱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차를 잠시 세워두고 호반 드라이브 코스를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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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봄바람을 느끼며 부서지는 햇살 아래 탑정호 초입에 들어서면 둘레가 무려 24km에 이르는 탑정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 서니 가슴을 확 트이게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멀리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 봉우리들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 처럼 듬직해 보였습니다. 또 호반길을 따라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노오란 개나리와 활짝 핀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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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잔잔한 호숫가에 걸려있는 벚꽃이 정말 한 폭의 그림처럼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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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하는 부부의 뒷 모습은 물론 봄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산책로를 따라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다 잠시 쉬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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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걷다보니 오래 기다려온 이 봄 날을 더욱 오래도록 즐기고 싶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반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도 즐기면 더 없이 즐거운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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