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 출산율 큰 폭 상승
1.48명…전국서 4위
2016.03.17(목) 15:33:5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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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도의 2015년 합계출산율이 1.48명으로 전년대비 0.0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1.24명)이 전년대비 0.03명이 증가한 데 비하면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산·사망 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남의 합계출산율은 1.48명으로 ▲세종(1.90명) ▲전남(1.55명) ▲울산(1.49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를 나타낸다.
도내 합계출산율이 전국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 8600명으로, 전년 1만 8200명에 비해 400명(2.2%)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도내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2년(1.57명)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으로 감소하던 것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 반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통계를 토대로 오는 2023년까지 도내 합계출산율을 OECD 평균(1.7명) 수준으로 높이기로 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저출산고령화정책과 041-635-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