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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 선임

충남이 낳은 세계 골프 여제(女帝)

2016.03.07(월) 12:16:3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박세리 감독이 지난해 8월 27일 공주시청에서 공주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본지 제726호(201.9.5) 6면> /공주시

▲ 박세리 감독이 지난해 8월 27일 공주시청에서 공주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본지 제726호(201.9.5) 6면> /공주시



충남(공주)이 낳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선수가 올림픽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8월 5일~21일) 골프부 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여자팀 감독(Olympic Women’s coach)으로 박세리 프로를 선임했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남자팀 감독은 최경주 프로(46·SK텔레콤)가 선임됐다.

박 감독은 세계 골프의 여제(女帝)로 불릴 만큼 우리나라 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한국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어냈고 지금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공주 금성여교 3학년 때 이미 프로 4개 대회, 아마추어 3개 대회를 휩쓸며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에 데뷔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박 감독의 영향을 받고 골프에 입문한 ‘박세리 키즈(아이들)’인 박인비(28·하나금융그룹)와 신지애(28·세마스포츠마케팅), 최나연(29·SK텔레콤)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선수 등은 최근 연이어 세계 무대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 감독은 이날 언론(연합뉴스)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코치 선임은 내 골프 인생에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한국 여자 대표팀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라며 “그런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믿고 따라올 수 있는 정신적인 멘토(후원자)가 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은퇴하면 그 자리(올림픽 코치)에 서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다”며 “나를 롤 모델로 삼아 골프를 시작한 후배들과 올림픽 무대에 함께 선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리우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1일~14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18일~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용진 kimpres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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