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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 남포면에 있는 작은 읍성

2016.03.01(화) 19:39:17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령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는데요. 그곳에서 길게 쌓아놓은 성벽같은 것을 보고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보령에도 성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보령에 있는 읍성은 남포읍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령 남포읍성

▲ 보령 남포읍성


잠시 서서 설명을 읽어봅니다. 보령읍성은 성곽의 일부와 진서루, 내삼문, 외동헌이 남아 있답니다. 보령 남포읍성은 차령산맥 끝자락 평지에 쌓은 성으로 고려시대에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당시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남포읍성의 성곽

▲ 남포읍성의 성곽


그 흔적이 상당히 남아 있는데요. 길이가 900m에 높이 3.5m 수직 성벽에 미석과 여장을 두었고 사방에 치를 두었다고 합니다. 북쪽만 빼놓고 동서남에 3개의 성문을 만들었는데 찾기 힘들게 했다고 하더니 정말 성문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쓸쓸한 남포읍성

▲ 쓸쓸한 남포읍성


좀처럼 넘기 힘들 것 같네요. 이곳 안에는 우물이 3곳이 있는데요 서쪽성벽에는 수구가 남아 있답니다.
 

조금 무너진 성곽

▲ 조금 무너진 성곽


이곳이 읍성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돌무더기를 잘 쌓아 놓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성이고 어디가 마을인지 조금 모호한 느낌이 들어요. 
 

남포면의 마을

▲ 남포면의 마을


1km에 가까운 성벽이라서 그런지 걷다보면 이곳도 읍성같고 저쪽도 읍성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령성곽과 논

▲ 보령성곽과 논


이쪽은 상당히 잘 쌓여 있네요. 아까본 그곳과 달리 조밀하고 성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곳입니다. 
 

보령성곽의 안쪽

▲ 보령성곽의 안쪽


옛날 건물이라고는 하나도 안보였는데요.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멀리 기와를 올려놓은 건물이 하나 눈에 띄였습니다. 
 

관아 뒤쪽의 고목

▲ 관아 뒤쪽의 고목


마치 영화속에서나 볼만한 나무 한그루가 오래된 건물 뒤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남포현관아

▲ 남포현관아


크지는 않은데요. 저 건물이 남포현관아 건물이랍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경찰서장이 있었을 저 집무실은 조선왕조의 건물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내삼문도 따로 있고 건물의 정면에는 옥산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한옥스테이로도 괜찮은 곳

▲ 한옥스테이로도 괜찮은 곳


요즘에는 한옥건물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곳도 한옥스테이로 사용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데요. 사람이 살아야 건물도 오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포현관아 정문

▲ 남포현관아 정문



남포읍성이 무려 6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보령에는 한옥이 별로 없는것 같은데 이곳은 잘 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알아도 이곳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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