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볼만한곳-개심사 [상왕산 겨울비에 마음 씻어] 호미숙

충남 여행 날짜: 2016. 2. 11-12(1박2일) 
충남 여행코스: 첫날- 홍성(홍주성, 홍성5일장 전통시장, 광천토굴새우젓시장(숙박) 
둘째날- 홍성(남당항, 만해 한용운 생가, 천년고찰 고산사,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서산 여행(해미읍성. 해미향교. 개심사(충남4대사찰). 문수사)-아산(공세리성당) 
카메라:소니알파77(칼짜이즈렌즈 16-80mm)

겨울비가 내리던 날, 홍성 명소들을 둘러보고 서산으로 이동해서 해미읍성과 해미향교를 들러 가까운 상왕산 자락으로 향합니다. 말로만 듣던 개심사를 직접 방문해 고즈넉한 사찰의 젖은 풍경을 담습니다. '마음을 여는 절'이란 이름처럼 연못에서 세심하고 겨울비에 영혼까지 씻고 왔습니다.

개심사(마음의 문을 여는 절)는 비에 젖은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1300년의 역사 숨결이 깃든 천년고찰인 혜감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라 했습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를 거쳐 최근 1955년 보수했습니다.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 안양루는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일주문
이곳에서 걸어서 사찰까지 가는 길과 차량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비가 내려 차량으로 사찰 입구까지 올랐습니다.

   

 

사찰 입구의 연못
빗방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잔잔한 물 위에는 반영을 드리웁니다.
연못 한가운데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사찰로 들어섭니다.
 

우리는 외나무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 길로 올랐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화살표가 새겨진 기왓장
어떤 방향을 지시하는지 알 수 없지만 
푸른 이끼를 입은 돌벽과 나무 아래 젖은 풍경이 눈에 들었습니다.
 

 상왕문을 지나 사찰 경내로 들어섭니다.
 

대웅보전

영산회괘불탱 보물제1264호가 있고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있습니다.
 

 

심검당
심검당은 건축연대를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 15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사람 인자의 모양의 맞배지붕이고 지붕 처마를 받치는 
굽은 기둥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안양루와 뒤로 보이는 종각   
 

 

   
명부전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으로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시되는 건물입니다. 
자연석을 다듬어 기단을 만들고 위에 
주춧돌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워지었습니다. 
좌우에 사람과 같은 크기의 사자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구경가자 서산 9경 스탬프 투어
 

겨울비에 젖은 1300년 역사의 충남 4대 사찰 개심사를 뒤로하고
열었던 마음을 그대로 두고 다음 여행지 문수사로 향합니다.
 

신창제 물 안개가 피어오른 물 위를 박차고 오른 오리들과
드넓은 목초 지대를 지나 안개가 짙은 길을 달립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충남 서산 가볼만한곳 천년고찰 개심사 (http://www.gaesimsa.org/)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전화: 041-688-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