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연극으로 본 우리 역사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공연
2016.03.01(화) 06:06:23 |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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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ture@naver.com)
계룡시에서 조금 외곽으로 떨어져 있는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한달에 두 번정도 공연이 열립니다. 연극이 될 수도 있고 각종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그곳을 아이들과 같이 가봤는데요. 전 괜찮더라구요. 이런 공연이 있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역사인물체험연극인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2016년 2월 27일 1시와 4시 두번 공연이 있었습니다. 주최 및 주관은 계룡시가 했습니다. 시설은 요즘 지어져서 그런지 무척 깨끗하고 깔끔했답니다.
▲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지금 공연을 시작했다는 문구가 전광판에 나옵니다.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접할 수 있습니다.
▲ 이순신 장군 일대기 십경도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십경도라고 하나 봅니다. 태어나서 자라고 거북선을 만들고 각종 해전을 했던 것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삼도수군통제사까지 올랐던 이순신은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장군이죠.
▲ 화살쏘기 체험
이곳은 체험형 연극을 하는 공간입니다. 연극무대 앞뒤로 각종 체험을 바로 해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은 활을 잘쏘기로 유명했던 사람인데요. 이곳에서 활도 쏴볼 수 있습니다.
▲ 두명의 우정
공연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예약확인 후에 탐험대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빨강색 혹은 파랑색 머리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탐헝대장과 어머님께 강강술래도 배울 수 있습니다.
▲ 개구쟁이였던 이순신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이라서 좋더라구요. 성웅이 아닌 개구쟁이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쟁놀이를 좋아했던 이순신은 골목대장 개똥이와의 경험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경험이 영웅을 만들다
시간이 흘러 무과시험에 응시하는 순신은 결국 훌륭한 무장이 되죠.
▲ 이순신의 난중일기
경험을 하고 난뒤에는 일기식으로 작성된 난중일기처럼 자신의 경험을 이곳에 적어볼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연극 관람이 아닌 소통하는 연극이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