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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외국인이 사랑했다는 공산성의 매력

2016.03.01(화) 15:16:11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 봄이 바로 코앞에 왔습니다. 몇일전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그래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죠. 공주에 가면 예전에 한 번 가봤어도 공산성을 꼭 한 번씩 들려보는데요.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영화 촬영지였던 공산성

▲ 영화 촬영지였던 공산성


이런것이 언제 만들어진 건가요. "공산성의 혈투" 촬영 장소로 공산성이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은데요. 백제가 고구려의 침략을 받아 공주로 도읍을 옮기던 무렵을 배경으로 한 사극영화라고 합니다. 공산성과 곰나루, 마곡사에서 중요한 장면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제민천교 영세비

▲ 제민천교 영세비


제민천교 영세비라고 쓰여져 있는데요. 제민천은 공주의 중심을 흐르는 천으로 1817년 제민천이 대홍수로 범람하고 다리가 붕괴되자 이를 재건립한 사실을 기리는 비석이라고 합니다. 이 비석뒤에는 당시 사업자금의 조달방법 및 그 과정에서 공이 있는 관리와 자금을 지원한 강신황 등 10여 명의 일반백성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공산성 정문

▲ 공산성 정문


문이 왜 두개일까요. 위쪽문이 있고 아래쪽문이 있는데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공주시내

▲ 공주시내


성벽에 올라와보니 공주의 도시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저 금강 건너편은 보이지는 않는데 북쪽으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의 쌍수정

▲ 공산성의 쌍수정
 

이곳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곳인데요. 쌍수정이 있고 백제 벽주 건물지 등이 있는 곳입니다. 왕궁의 일부로 사용된 건물지인데요. 지금은 건물의 흔적만 남아 있고 다른 흔적은 없는 상태였어요.
 

공산성에서 내려가는길

▲ 공산성에서 내려가는길


아래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넓이로 보면 부여의 부소산성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에요. 

 

노르베르트 베버와 공산성

▲ 노르베르트 베버와 공산성


몇번을 왔는데도 노르베르트 베버라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노르베르트 베버라는 사람은 시기상 한달쯤 뒤인 4월에 왔다고 합니다. 100년도 지난 1911년 4월의 따스한 어느 봄날에 외국인이 공주로 왔는데 그가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라고 합니다. 일부러 공주에 와서 4박 5일을 지내면서 공주 감옥과 황새바위 등 공주 곳곳을 돌아봤다고 합니다. 이곳 진남루 앞에서 공주 선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 공산성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공산성 진남루

▲ 공산성 진남루


공산성의 남쪽에 있다는 진남루입니다.
 

진남루에서 내려가는 돌계단

▲ 진남루에서 내려가는 돌계단


진남루의 문을 지나 걸어내려갑니다. 계단이 제법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양쪽에는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조선의 선비가 된 느낌이에요.
 

공략하기 힘든 공산성의 성벽

▲ 공략하기 힘든 공산성의 성벽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요. 공산성 성벽을 한번 쳐다봤습니다. 적들이 이곳에서 저곳을 공격하기 위해 올라가려면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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