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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라져가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찾아서

아산 외암민속마을 주변

2016.02.28(일) 15:51:32 | 아산지기 (이메일주소:isknet@hanmail.net
               	isknet@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점차 우리의 미풍양속이 사라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수십년 전부터 옛 전통 방식을  복원해 고집스럽게 전통을 계승하여 마을 행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곳이 있어 찾아봤다.
 

사라져가는정월대보름민속놀이를찾아서 1대표적인 곳이 충남 외암마을의 장승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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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1월 14일이면 외암마을 입구에 설치된 장승앞에다 젯상을 차려놓고 마을 유지들로 구성된 행사관계자들과 마을사람들이 정성스레 마을 안녕을 비는 기원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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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과 정자 및 달집더미에 정성스럽게 소원지를 메달고 빌고 또 빌었다. 이모습은 과거 옛 조상들이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위해 마을 어귀 서낭당이나 정자나무등에 새끼줄을 매달아 소원지 등을 꿰매 놓고 빌었던 흔히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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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정월대보름민속놀이를찾아서 5달집을 태우기 위해 대나무, 소나무, 볏짚등을 높게 쌓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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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은 과거에는 큰 민속명절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상징적인 날로 취급되어 미풍양속이 사라져 가는게 아쉽기도 하다. 정월 대보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오곡밥도 나눠먹고 연도 날리고 쥐불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겨울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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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딸의 손을 꼭 잡고 쥐불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빠의 모습에서 어릴적 즐기던 쥐불놀이의 추억에 잠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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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이 뜬 연과 아름다운 풍등 그리고 둥그런 정월대보름달이 일직선으로 놓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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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터에다 달집을 높게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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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을 비는 기원제를 정성스럽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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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 모두의 소원성취와 건강을 빌며 달집은 아름다운 불꽃 속으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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