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 중 꼭 가볼만한 곳인 다육과 선인장의 세계, 논산 청유리원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약 340여 종의 선인장과 약 400여종의 다육이가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다육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마치 한 식물원에 온 듯한 이 곳은 '힐링'이 테마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초록의 식물을 보며 도자기 만들기, 다육이 분갈이 등 다양한 체험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크기도 다양한 수 많은 종류의 선인장은 물론 곳곳에 포토 스팟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이 곳을 찾은 이들이 사진도 남기며 일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함께 곳곳에 놓여진 오리나 자전거 등의 소품이 이 곳의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논산 청유리원은 누구에게나 오픈 되어 있어 이 곳을 찾은 모든 이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언제든 둘러볼 수 있다는 게 논산을 찾은
또 하나의 커다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각 화분마다 심겨져 있는 제각각의 다육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앙증맞아 보였습니다. 하나 하나
참 아기자기하니 예뻐서 집에 화분 몇 개 데려다 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꽃이 핀 다육이도 있었는데 이렇게 커다란 나무같은 다육이는 처음 보아서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바쁘게 회사일을 하다 보면 늘 서류 더미에 치이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 이렇게 도심에서 벗어나
예쁜 화분들을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넉넉해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씨익 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후에는 정말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갈 수 있다면
참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