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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태민안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논산 상월면 농민회 주최 박남기 농민 쾌유, 면민 화합 기원

2016.02.24(수) 21:53:35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


정월 대보름...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
견과류로 부럼을 하는데
여러분은 하셨나요?

계룡도령은 보름날 오곡밥과 나물은 먹지 못하고
부럼만 했답니다.
ㅠ.ㅠ

오후 5시부터 가까운 논산시 상월면에서
상월 농민회 주최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다고 해서
카메라를 메고 다녀왔습니다.
^^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2


면민 화합 가정 행복,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3

농산물가격 보장, 2016년 대풍 기원...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들이 달집에 걸려 있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4


행사장 한쪽에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소원함이 놓여 있는데요
자신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꿰어 매달 수 있도록 해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넣고 있습니다.
^^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5


논산 두레풍물단의 길잡이 풍물로
흥겨운 지신밟기와 함께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6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농연 상월면 농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민이 바로사는 사회 농민이 대접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썩어 빠진 정치권을 혁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7


소원지를 달집에 꿰어 달고 기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8


상월면 농민들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 유지들이
줄을 서서 각자의 기원을 올리고 
고사 돼지머리에는 현금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9


달집에 꿰어진 소원지인데...
여러분은 이번 정월 대보름 소원으로 무엇을 비셨나요?
^^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0


이어 다시 등장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논산 두레 풍물단...
지난번 주곡리 장승제에서 소개했듯이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전국 풍물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팀으로
그 실력이 가히 대한민국 최고라 하겠습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1


마침 4.13 국회의원 선거가 목전인 까닭에
예비후보들이 행사장을 찾아
표밭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2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풍물패의 신명 나는 한바탕 굿판이 끝나고...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3


이어진 공연은 한옥체험업협회 회장으로 있는
명재 선생 13대손 윤완식 선생이
자신의 사비를 들여 창단 운영하고 있는
큰댁어울 국악단의 연주 무대가 펼쳐졌는데
그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실내 연주복을 입은 연주단원들이 맹 추위에 고생을 엄청 했죠...^^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4


윤완식 회장이 옥외 연주복을 별도로 장만해 주어야 할 듯합니다.
ㅎㅎㅎ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5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한껏 고조된 열기는
곧바로 풍등날리기로 이어져
계룡산 자락을 향해 높이높이 떠오르는 풍등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6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7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8


누군가의 소망을 담고 하늘로 하늘로 떠오르는 풍등...
소원하는 모든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빌어 봅니다.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19


드디어 달집에 불이 붙어
모두의 희망을 담아 하늘 높이 불꽃을 태워 올리고
대나무로 만들어진 달집은 불이 붙자
요란한 폭음을 내며 사위를 흔들었는데
장엄함까지 느껴졌습니다.
^^
 

국태민안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20


달집의 불꽃이 안전할 정도로 사그라들자
참석한 어린이와 어른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돌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농업사회였던 옛날...
지역민 상호 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해 행해지던
여러 세시 풍속들은 산업화 사회로 변해가며 그 빛을 잃어 가지만
그래도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지역사회의 배려로 재미있는 민속놀이로
계속해서 전해지고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정월 대보름을 맞아 기원한 소원이 모두 다 이뤄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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