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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을 캐는 아낙들

2016.02.23(화) 16:59:46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나물이 있다면 향긋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냉이란걸 그 누구도 잘 아는 사실이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기느라 땅위에 바짝 엎드려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서산의 비옥한 땅과 해풍을 맞으며 자란 냉이밭에 봄을 캐는 아낙들이 모였다.

추위를 이기느라 볼품없는 모습이지만 삶아 무치고, 구수한 된장찌개의 냉이향은 그 어느 고급 음식에 비하겠는가?

삼삼오오 밭 고랑에 앉은 아낙네는 바삐 호미를 움직인다.

얼핏보면 시들은 풀밭같이 보이지만 금새 손에는 싱그런 냉이가 한 움큼 쥐어져 있고 자식들 이야기, 손주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어느덧 바구니에도 냉이가 가득하다.

이렇게 수확된 냉이는 깔금하게 세수하고 먼 여행을 떠나 도시민에게 상큼한 맛과 함께 고향의 봄소식을 전하게 될 것이다.
 

봄을캐는아낙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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