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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옛 생활상과 풍습을 한눈에 '온양민속박물관'

2016.02.20(토) 18:13:10 | 묵이 (이메일주소:darl3101@naver.com
               	darl31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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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꽃샘추위인지 때 늦은 추위로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나가기가 조금은 꺼려지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바로 아산입니다. 수도권에서 지하철로도 다녀갈 수 있는 충남 아산은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관광도시이기도 하지만 외암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등을 함께 돌아보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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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은 잊혀져 가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생활 풍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민속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민속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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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전시실은 한국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출생, 결혼, 죽음 등의 통과의례와 의식주 생활문화 등의 민속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일생은 기본적으로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한국인의 일생을 담은 낳기와 기르기, 자라는 모습, 혼례와 상례, 제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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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인의 식생활과 주생활, 의생활 등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는데 주방기구는 물론 주생활에서는 안방, 대청, 사랑방 등의 전통 가옥의 모습과 의생활에서는 남자옷과 관복, 신발, 바느질, 다듬질 등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사람 모형을 만들어서 바느질이나 다듬질 등을 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두었는데 그 모형의 손짓 하나 하나 정말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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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전시실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민속공예, 민간신앙, 놀이, 세시풍속 등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금속공예, 화각공예, 종이공예, 도자공예 등의 민속공예는 물론 우리나라 전통 의상의 화려한 장식과 화려한 색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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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전시실은 한국인의 일터라는 주제로 농업, 길쌈, 채집, 어업 등의 생업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왔기에 농본국가의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생업수단으로 사냥, 채집, 어업도 병행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생업에 필요한 도구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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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부모 세대의 관광객들에게는 어린시절 보며 자라던 지게나 쌀 가마니 등을 보며 향수에 젖을 수 있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처음 보는 것들이기에 더욱 신기하게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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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탈춤놀이에 쓰이던 다양한 표정과 모양을 한 가면이 험상궂기도 하고 참 익살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장승과 솟대, 마을제사, 무속신앙, 세시풍속, 꼭두각시 놀이, 탈춤놀이, 민속음악 등에 대한 민속신앙과 오락에 대한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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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에 거쳐 축적된 생활 그 자체가 담겨 있던 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오천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에게는 오래되고 조금 불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유형의 민속자료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계승되어 세계 속에 한국문화의 독자성을 인정받고 널리 알려지길 바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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