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충남의 DNA' 담은 디지털 작품 선보인다

문화산업진흥원, 17일 천안서 미디어아트 작가 김형중씨 초청 전시

2015.12.17(목) 15:16:24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전통음악의 장단에 첨단기술을 융합해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형중 작가의 포부다.

충남 당진이 고향인 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상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28살의 젊은 작가다.

김 작가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 이하 진흥원)의 지원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 융복합 공공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협업으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진흥원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천안시 대흥동 명동시티랜드빌딩 1층 전시장에서 김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2015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 선보인 작품 ‘Jangdna’과 ‘Regularity001’, ‘03;19;05’ 등의 작품이다.

‘Jangdna’ 는 한국의 사물놀이, 국악 장단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만든 새로운 ‘전자음악’이다.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작품으로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른 미디어아트 작품 ‘Regularity001’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충남 홍성군의 전통 농요인 ‘결성농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오디오-비주얼 장르로 분류되는 미디어아트 작업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매력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행사가 쇠퇴한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행사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곳은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천안지역의 가장 번화한 거리였다.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원도심 살리기에 노력하며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진흥원은 아울러 18일 오후 3시 전시장 옆 건물인 아트큐브136 북카페에서 Art & Technology와 관련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Art & Technology가 지역 문화산업에 어떤 실마리를 던져줄 수 있을지 모색하는 자리로 교육, 산업화, 지역재생 등의 3가지 테마를 가지고 각 분야의 전문가 발제와 토론시간을 갖는다.
 
전성환 원장은 “진흥원은 Art & Technology를 충남의 새로운 산업화 영역으로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1명씩 유망 작가를 선정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자원이 Art & Technology의 주제이자 표현 소재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도는 제조업 및 첨단산업의 여건, 인적자원과 문화자원이 풍부해 인문학과 첨단기술이 융합하는 Art & Technology 육성이 유리하다”며 “이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일렉트로니카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창조문화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콘텐츠 개발, 사업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문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041-620-6419)
 

 
 
 

충청남도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청남도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