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립합창단이 26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공주가 좋다’라는 주제로 공주가 좋은 이유를 음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재신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공주시립합창단과 공주청춘시민합창단, 공주에비히코러스,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합창단, 나래핀성악앙상블 등 공주시 소재 합창단들의 연합해 총 200여명이 함께 출연하는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시작되는 정통 합창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들리 연주 등 신명나고 다양한 화합의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 씨와 SBS 스타킹 등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놀라운 목소리를 선비인 테너 김기욱 씨 등 협연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에는 이날 공연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창식의 ‘우리는’을 부르고, 지난 백제문화제를 통해 작곡된 ‘공주가 좋아’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하나 되는 공주를 표현할 계획이다.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며, 가족관객을 위해 어린이방을 운영한다.
 
한편, 공주시립합창단은 2012년 공주시합창단으로 창단 후 2014년 1월에 시립 합창단으로 승격됐으며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 입상은 물론 각종 축제와 행사에 크고 작은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하는 명실상부 공주시 대표 음악 단체로 발돋움하는 등 공주시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