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합동 연찬회를 가진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보령시 일원에서 합동 의정연찬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내달 행정사무감사(11월 6일~19일)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효과적인 심의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강사는 신해룡 전 국회예산처장을 초청했다.

또 의원들은 연찬회 끝에 가뭄 지역 점검과 근무자 격려를 위해 보령댐을 방문했다.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보령2)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꼼꼼한 예산 심의를 통해 재정 낭비를 막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홍성1)은 “예산 심의에 앞서 균형과 비례 감각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연찬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운 만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통상 도시권 교육지원청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던 행감을 올해는 군 단위 교육지원청까지 파고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도내 15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점이 눈에 띈다.

홍성현 교육위원장(천안1)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예년과는 다른 감사가 될 것”이라며 “주요 시책 및 현안사업 중심 감사에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짚는 계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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