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6일,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舊미곡창고)에서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서천지회(지회장 이애숙) 주관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가슴에서 캐낸 보석’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17명의 청소년이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회화작품 20여점, 아트타일바닥설치 600여개, 아트백 20여점(충남디자인예술고 패선동아리 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이 전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난 2013년 전시회를 개최한 후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이 그린 이미지를 활용한 인테리어, 홈패션, 봉투 및 팩키지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시도를 통해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사회활동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2015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말행복배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토요프로그램 ‘장애아동·형제와 함께하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제과제빵,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으며 그 성과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서천군종합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서천애(愛,兒) 키움학교 시즌Ⅲ’를 비롯하여 10개 단체 10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