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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선순환 경제

기획-제7차 경제비전위원회

2015.10.28(수) 21:28:0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김선배 산업연구원 산업정책팀장, 김영섭 성균관대 교수, 김재원 선문대 교수, 김한수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상임부회장, 박경 목원대 교수, 송광석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협회 대전?충남?세종연합회장, 송기균 송기균경제연구소장, 심승택 베인컴퍼니파트너 컨설턴트, 안희정 도지사,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 조승래 단국대 교수, 현석 한남대 교수.

▲ 김선배 산업연구원 산업정책팀장, 김영섭 성균관대 교수, 김재원 선문대 교수, 김한수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상임부회장, 박경 목원대 교수, 송광석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협회 대전•충남•세종연합회장, 송기균 송기균경제연구소장, 심승택 베인컴퍼니파트너 컨설턴트, 안희정 도지사,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 조승래 단국대 교수, 현석 한남대 교수.
 


미래성장 이룰 핵심사업 발굴 집중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를 찾기 위한‘충남경제비전2030’이 큰 틀에서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이날 경제비전위원회 모두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관광, 정주여건, 미래성장 산업 등 다양한 경제 영역을 관통할 하나의 핵심 사업을 경제비전에 반드시 담아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노동과 농업 분야는 충남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주요 과제라는 사실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충남도 차원의 미들시티(middle city)를 조성해 다양한 삶의 문제를 풀어보자는 제안도 빛났다.

날로 열악해지는 경제 환경 속에 충남도민의 삶과 소득을 지켜낼 비전이 무엇인지 제7차 경제비전위원회 현장을 찾았다.〈편집자주〉

-안희정 지사
“도민들이 지금보다 조금 높은 소득의 일자리를 유지하게 하려면 어 찌할까. 최근 부여군을 방문했다. 세계유산 등재이후 관광객 많이 늘었지만 부여 상가들이 전통적 상업 수준을 넘어서 더 높은 부가가치를 얻어낼 수 있을지 고민이다. 그분들 노력과 부여군의 도시계획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경제비전을 통해 선순환 고리 만드는 구조를 찾자.”

-강현수 원장
“우선 5대 목표, 10대 전략 등 현재 잡힌 기본 체계에 대한 큰 판단이 필요하다. 슬로건도 고민이다. 또 과제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과 집중 이 필요하다.”

-김영섭 교수
“도민이 쉽게 알아듣도록 경제비전 을 제시해야한다. 삶의 질과 연관되 는 문제는 목표치 설정 중요하다. 우리는 G2정책으로만 갈 수 없다.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 으로 끌고 가야한다. 농어촌 공간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모든 문 제가 풀린다.”

-이장우 위원장
“노동과 농업은 충남 입장서 포기 할 수 없는 핵심 승부처다. 차세대 승부처를 여기에 걸어야한다.”

-안희정 지사
“3주전 중국 출장을 통해 4대여행사 간부 만났다. 제주와 서울, 인천과 비교하니 우리는 숙박도 없더라. 한 국 농촌과 공자복원 운동에 관심이 있는지, 향교 스테이, 불교 스테이 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랬 더니 한 여행사가 프로그램을 달라 했다. 그런데 과연 중국에서 500명 보낸다고 했을 때 이를 소화해낼 프 로그램이 우리에게 있을까. 없다면 중국 여행객 오지 않는다. 이런 세 팅 안하고 관광산업 안 된다.”

-박경 교수
“처음 비전 만들 때 구체적 사업에 연연하지 말자했다. 지금은 구체적 사업 중심으로 바뀌었다. 그러다보 니 고민이 많이 생겼다. 몇 가지 중 요한 것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 돼야 한다.”

-우천식 교수
“3가지 측면으로 과제를 가늠하자. 임펙트 효과와 시급성, 실현가능성 이 기준이다. 플래그십 프로젝트(주 력 선도 과제)는 임펙트가 있으며 지속해서 파급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하나의 과제를 육성해 전체적인 역동성을 이끌어 내야한다. 플래그 십 프로젝트의 중심은 사람이다. 지 방 대학에서 평생학습 등을 통해 이 부분을 보완하자.”

-김한수 본부장
“전체적인 것을 압축하는 게 슬로 건이다. 사업의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 핵심 고리 하나를 끌어 올리 면 전체가 따라오는 그런 과제가 필 요하다. 우리 경제비전 프로젝트를 담대히 하자. 환황해경제권은 경기 도와 호남, 중앙정부의 공통 관심이 다. 충남 주도로 경제비전을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야 한다.”

-송광석 회장
“경제비전 보고서를 기업인이 바로 수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남겨 야할 것과 버려야할 사업을 과감하 게 정해야 한다. 또 주요 과제로 10 만명 규모의 미들시티(middle city) 조성도 고려할 사항이다.”

-박경 교수
“미들시티를 새로 육성하는 게 바 람직한 전략인지, 아니면 기존 농촌 을 육성하는 게 바람직한 것인지 일 본과 유럽에서는 대토론이 벌어지 고 있다.”

-김선배 팀장
“큰 틀에서 충남경제비전 전략에 대해 왜 이것이 중요한지 설명이 필 요하다. 이를 기본 관점으로 향후 15년간 어찌 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 략을 담아야한다.”

-현영석 교수
“도민이 도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 서울의 경우 일자 리 창출 위해 여러 캠퍼스와 캠프 등에 투자가 이뤄진다. 충남도 이에 버금가는 캠퍼스를 만들자.”

-송기균 소장
“문장과 단어선택도 중요하다. 키 워드를 보면 여성이 없다. 정주환경 에 여성이 행복한 정주환경을 넣는 게 좋겠다.”

-남승일 부회장
 “대학 역할이 핵심 사업에 빠져 있 는 느낌이다. 알마티 국립대학을 방 문했다. 서울대, 연대 등이 연구소를 운영하며 3D융합 등 시스템을 수출 하고 있다. 젊은 인력도 진출한다.”

-윤창현 원장
“사업 추진에 많은 예산이 수반된 다. 국비확보를 위해 사업별 어떤 부처를 집중적으로 공략할지 전략 이 필요하다.”

-이장우 위원장
“5대목표가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상호 연결된다. 이를 관통하는 플래 그십 프로젝트 개발이 관건이다. 비 전 슬로건에 대한 의견이 필요하다. ‘행복한 성장 성공하는 충남’정도 면 조금 도전적이겠다.”

-우천식 교수
“중국발 리스크와 한반도 통일, 세 종시의 중심이동, 차기정부의 아젠 다 변화 등도 변수로 고려해 슬로건 을 정해야 한다.”

-김영섭 교수
“충남도는 미들시티보다 타운이 좋 을 것 같다. 일본 유후인 타운은 농 촌 가치를 기반으로 만든 성공적인 농촌체험 공간이다. 유후인 같은 플 래그십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 에코 빌리지를 선언하는 게 결국 첨단이 고 21세기 공간관리다.”

-송광석 회장
“영국 런던은 발전소를 리모델링해 오피스텔 건물로 활용한다. 장항 재 련소를 가끔 떠올린다. 이를 극복하 고 활용하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김영섭 교수
“에코빌리지가 에너지 면에서도 절 약형이고 여성이 선호하며 아이들 이 폭력 없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박경 교수
“3농혁신이 5년째 추진되고 있다. 이 과정에 상당히 많은 모델 사례도 나왔다. 농촌 지역에서 다양한 지역 특화 자원을 만들어 냈다.”

-안희정 지사
“경제라는 틀을 키워내는 전통적인 정부역할을 거의 다 시장에 뺏기고 있다. 경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묻게 된다. 농사만 지어도 살 수 있는 나 라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게 3농혁신이다. 이 시대 비전으로 민주주 의, 양성평등, 지속가능, 거버넌스, 융복합 원칙은 반드시 버무려 넣어 야 할 가치다. 경제적 원리를 담아 낸 슬로건의 핵심 개념도 함께 고민 하자. 충남경제비전이 임기 내 성과 못 낼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약발이 듣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다.”
정리/박재현 gaemi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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