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광역 농업회의소’설립
道,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2015.10.28(수) 20:56:42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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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농어업인 정책 참여 제도 마련
농어업인들이 주도적으로 농어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스스로의 이익을 대변하게 될 대의기구인‘농 어업회의소’가 전국 광역자치단 체 중에서 처음으로 충남에 설립 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실 시한 농어업회의소 공모에 광역은 충남도가 기초는 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정 책 참여를 제도적 보장하기 위한 공식적인 자치기구(대의기구)로, 상공인들의 대의기구인 상공회의 소와 유사한 기구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내에 설립 될‘충청남도 농어업회의소(가 칭)’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을 추진하며, 도 단위 농어업인 단체 대표와 시군 농어업인회의소 대표, 협동조합, 보조주체로 농어업 계 산·학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설치 목적은 ▲민간의 자발적인 농정 참여 등 농정 거버넌스 조직 화를 통한 지속가능 농정 추진 시 스템 구축 ▲농어업 경쟁력 제고 와 농어업인 소득안정·인력양성 ▲농어촌 지역개발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촌 정책에 관한 중요 사항 자문 및 조정·심의 등 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농식품부에 서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교 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 현황분석 ▲설립추진단 및 TF 구성·운영 ▲농어업회의소 정관 및 지원 조례(안) 작성 ▲운영체계 수립 및 광역단위 운영매뉴얼 개발 등 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도는 지역 농어 업·농어촌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농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협치를 통한 선진농정 체계 구축을 위해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자치단체 장의 의지나 유사 농정협의체 운 영(경험) 실적, 재정 자립기반 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공모 선정 결실을 맺 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앞으로 주민설 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계층별 로 의견을 수렴, 조만간 충남형 농 어업회의소를 설립해 시범 운영 하며 시·군까지 점진적으로 확 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남 의 농어업회의소는 향후 추가 설 치될 전국 광역자치단체 농어업 회의소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농업정책과 041-635-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