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8일 보령 정심체육관에서 제18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쳤다.

충남도는 28일 보령 정심체육관과 정심운동장에서 도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8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 &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숨은 재능을 발굴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연 분야는 도내 재가장애인과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 등 45개 기관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화(크레파스화, 수채화, 서예) ▲문예(시, 산문) ▲음악(풍물, 합창, 수화노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모든 경연부문에 비장애인의 참가가 가능해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 및 지역단체들이 장애의 유무를 초월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다.
 
시상은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상품)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경연대회와 함께 치러진 문화축제에서는 도내 장애인복지관과 유관기관의 홍보부스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 전시·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문화축제장에는 공연마당과 관람·견학마당, 체험·놀이마당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운영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어우러지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다.
 
도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도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뿌리이자 더 좋은 충남도를 만드는 핵심 자산으로, 지역과 성별,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문화향유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대회를 통해 누구나 삶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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