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초당적 약속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서해선 등 숙원사업 건의
2015.09.17(목) 21:20:43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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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내년 정부예산안이 조만간 국회로 넘어갈 예정인 가운데, 충남도가 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으며, 도정 설명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이어 내년 도정 현안 신규 및 증액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되고, 정부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정 설명을 통해서는 ▲도의 역할 모색·강화 ▲지방정부 혁신 ▲도민행복 구현 등 도정 운영 방향과 ▲3대 혁신 ▲3대 행복 ▲미래 준비 등 역점 추진과제를 설명하며, 각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복지재정 중앙정부 분담 확대와 지방재원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 ▲지역자원의 공정한 거래 신균형발전 정책 ▲해상자치권 법제화를 통한 갈등·분쟁 예방 ▲연안·하구 생태복원 등 환황해 경제권 주도적 준비 등을 ‘함께 힘을 모아주실 과제’로 제시했다.
내년 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19개 사업을 꺼내들었다.
우선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덕산∼고덕IC(국도 40호) 확포장 등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의 디딤돌이 될 SOC 사업은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보존·관리·활용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내년 518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은 예타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와 내포-해미 역사유적 문화자원화,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 등도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책기획관실 041-635-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