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달래삼계탕

▲ 꼬막비빔밥

태안의 대표 특산물 달래의 대변신은 달인에게 맡겨라. 

영양만점 여름철 대표 보양식 백숙. 그 속에 달래, 그 이름도 오묘한 흑달래와 오리백숙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바로 달인맛집(대표 박경숙ㆍ원북면 원이로 751ㆍ원북농협주유소 50m 전)에서다.

박경숙(53) 대표가 지극정성으로 끓여낸 흑달래오리백숙. 이는 아들이자 동업자인 조성훈(32)씨의 개발요리로 지난해 KBS 2TV 시사교양프로그램인 VJ특공대 추천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훈 대표는 원북면 반계3리 달래마을 김덕중(71ㆍ야산농원 대표) 초대 태안군달래연구회장의 특허품인 흑달래로 요리를 연구 중에 맛도 영양도 풍부한 흑달래오리백숙을 개발 지난 2013년도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흑달래는 흑마늘보다 항산화물질이 2.04배 많은 걸로 연구결과 밝혀졌는데 모양은 건포도와 비슷하지만 좀 더 둥글고 탄력이 있고 맛도 젤리처럼 달고 새콤해 식용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내는 폴리페놀류 함량을 높이고, 혈액 속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간이나 동맥경화증 개선에 유용한 성분이 함유돼있다.

해서 고혈압과 당뇨병, 신경안정 및 치매, 모발건강, 간 기능, 면역력, 혈액순환, 항암, 노화방지, 정력 강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영양가 분석결과 밝혀졌다고.

달인맛집은 흑달래오리백숙 외에도 태안의 자랑 낙지를 넣어 육수의 풍미를 한껏 살린 흑달래낙지오리백숙과 흑달래문어오리백숙, 흑달래전복오리백숙, 꼬막비빔밥, 멍게비빔밥 등 전국 산지에서 공수한 해산물과 태안군 특산물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 끌고 있다.

올 여름에는 태안 흑달래의 진한향을 이곳에서 맡아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