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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그렇게 아빠가 된다

2015.06.29(월) 04:31:25 | 모과 (이메일주소:moga52@hanmail.net
               	moga5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느리 동글이가 임신 3개월입니다.  2주 전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유산기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처방약을 받아왔습니다. 막내아들은 출근할 때 동글이를 태워서 가까운 처가집에 데려다주고 퇴근 할 때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저는 아들에게 ' 당분간 네가 집안 일을 다해라. 임신 중에 섭섭하게 하면 평생 섭섭했다는 소리 들으니 잘 해라' 여러 번 말해주었습니다. 아들은 군에서 취사병도 했으니 음식을 좀 합니다. 대부분 안사돈이 해준 반찬을 차려서 먹지만요.
 

그렇게아빠가된다 1

                               [시골집에 왔을 때 밭에서 쑥 캐는 며느리]

 아들은 퇴근 후 며느리가 시키는대로 세탁기 돌리고 집을 치웁니다. 앞으로 동글이는 출산의 고통과 육아를 대부분 책임질텐데 당연히 해야지요.
 

그렇게아빠가된다 2

                      [ 홍성군 어사항에서 쭈꾸미 사는 아들]


며칠 전 직장에  반차를 내고 산부인과에 며느리와 같이 갔는데 이제 안심 해도 된답니다.
 
제게 카톡으로 초음파사진을 보냈는데 신기했습니다.  아들부부도 초음파 사진을 보고 아기가 숨쉬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고 아가가 너무 귀여웠답니다. 소중한 자식을 얻는데 아빠가 당연히 아내와 동참해야지요.

전 내년 1월 26일에 할머니가 될 예정입니다. 손주와의 첫만남이 어떨지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하곤 합니다. 아들부부의 장점만 빼닮은 아가가 우리 가족에게 올 것을 믿고 기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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