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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안면읍 정당1리 무사고 기원제

77번 국도서 잇단 교통사고 주민들 굿판 벌여

2015.03.26(목) 11:02:43 | 서산신문 (이메일주소:jjangst18@naver.com
               	jjangst18@naver.com)

지난 20일 태안군 안면읍 정당1리(이장 류현식ㆍ노인회장 신영복) 무사고 기원제에서 류현식 이장이 무녀에게 술을 받고 있다

▲ 지난 20일 태안군 안면읍 정당1리(이장 류현식ㆍ노인회장 신영복) 무사고 기원제에서 류현식 이장이 무녀에게 술을 받고 있다

태안군 안면읍 정당1리(이장 류현식ㆍ노인회장 신영복) 주민 400여명이 지난 20일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157가구 39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정당1리는 77번 국도 내 마을 주민들의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김연희(무속인ㆍ(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서산시지회장)씨를 불러 굿판을 벌였다.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안면도농협 고춧가루공장터를 닦으며 훼손됐다는 이 마을 당산 아래에서 마을 주민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한 무사고기원제다.

동네 주민들은 “도로기형에 따른 교통사고 증가가 사망의 주원인이겠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기원제 등을 지내며 신을 모셨다는 당산이 훼손된 것에 대한 원인도 무시할 수 없어 고사를 지내게 됐다”며 마을의 안녕과 무사고를 위한 제에 정성을 다했다.

류현식(52) 이장은 “기원제를 통해 그간 흉흉했던 마을에 대한 악재를 떨쳐버리고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다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수고해준 마을부녀회와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점심식사 이후 시작된 무사고 기원제는 마을 당나무를 시작으로 고춧가루공장터 옆으로 자리를 옮겨 약 2시간 가량 마을 내 77번 국도 내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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