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구제역 방역망 또 뚫렸다
철통방역 불구 음봉에 이어 신창에서 또
2015.03.17(화) 16:22:35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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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im3347@gmail.com)
아산시의 구제역 방역망이 또 뚫렸다.
4년 만인 지난 3월 15일 음봉면 쌍암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하루 만인 16일 이번에는 신창면에서 의심축이 신고 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와 축산행정이 초비상이 걸렸다.
아산시에 따르면 16일 신창면 궁화리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현재 긴급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아산시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던 2011년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장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고는 이날 오후 2시10분 경 신창면 궁화리 A종축(농장주 남 모씨)의 비육돈 10여두에서 발굽 수포 및 발굽 탈락 등 구제역의 주요증상이 발견돼 즉시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에 정밀검사 의뢰해 현재 현장 검사중이다. 또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농장입구 통제를 의뢰한 상태다.
이 농장은 사육규모의 8천500두(모돈 800두 규모)의 대규모 농장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예방접종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시 소독차량을 농장입구에 배치하는 한편, 농장입구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이어 염치읍과 신창면 경계에 거점소독장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농장에서 의뢰한 검사결과 양성 판정시 3km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