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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충남도의회 행자위, 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제동

조직개편과 연계되지 않은 데다, 업무 효율성이 낮아

2015.01.29(목) 17:00:37 | 충남도의회 (이메일주소:hangyusub@korea.kr
               	hangyusub@korea.kr)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충남도의회가 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에 제동을 걸었다. 조직개편과 연계되지 않은 센터 운영은 예산 낭비일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열린 안전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충남발전연구원에 설치를 골자로 한 ‘도 재난 안전연구센터 설치 조례안’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행자위 위원들이 이 조례안을 보류시킨 이유는 현실에 동떨어졌다는 게 가장 크다. 특히 정책 수립의 사전 검토 과정을 외부기관에 맡길 경우 조직과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재난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보다 체계적인 정책 의제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백낙구 위원장(보령2)은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를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실질적으로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동시에 예방 차원의 센터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정부의 협력 없이 단독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이 센터 설치가 시기상 조급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발연이 전국 시도 연구원과 비교할 때 예산과 인력이 많다”며 “그럼에도 연구실적은 호응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용호 위원(당진1)은 “조직 설치에 필요한 인력 운영을 조례에 담아내지 못한 것은 조직 운영의 탄력성을 살리기보다 방만한 조직운영이 될 요인을 스스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지상 위원(아산4)은 “재난안전연구 자료가 거의 없어 우려스럽다”며 “예방과 사전조치에 대한 전문성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길행 위원(공주2)은 소방체험관 운영과 관련해 “도 예산을 투입해 건축물을 건립하고도 해당 시설물의 소유권을 천안시에 넘긴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속해서 이용하는 체험관 특성을 무시한 안일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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