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꺼먹지’와 서산 ‘육쪽마늘’이 교황 밥상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활용법 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11월 중 3차례에 걸쳐 도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농식품 스마트 소비 아카데미&음식시민 인문학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공주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권역별로 진행한다.

오는 14일에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원에서, 27일에는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8일에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농식품 스마트 소비개념을 설명하는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 교육 ▲친환경 농산물과수입 농산물 상품을 비교하는 ‘농식품 스미트 소비정보’ ▲로컬푸드 개념 및 실천방안을 알리는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한 로컬푸드 실천’ 등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오른 밥상이 시연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씨의 ‘이혜정과 함께하는 지역농산물 가치이야기’ 강연이 펼쳐진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에 참여하면 수료증 발급과 기념품 증정(추첨), 친환경 가공식품·로컬푸드 맛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문의는 충남도 농업정책과(041-635-2517)와 공주대 식생활교육기관(010-2422-67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