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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악질건달 퇴출“앓던 이 빠진 듯”

충남경찰,‘ 동네조폭’100일(9.3.~12.11.) 특별단속중간점검

2014.10.29(수) 10:12:0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경찰서별 전담팀…피해자는 약점 덮어줘 신고 활성화 
                                              (특별단속기간 가벼운 범법행위 형사처벌·행정처분 면책)

경찰이 실시하고 있는‘동네 조폭 (조직폭력배)’100일 특별단속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치 안감)은 시장 상인이나 동네 주민 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 나 금품을 갈취하는‘동네 조폭’ 이 근린생활 치안을 위협한다고 보고 9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 제694호(9.25일자) 15면>

이들이 서민층 주변에서 활동하 면서 수시로 신체 및 재산상 위협 을 가하기 때문에 은밀히 활동하 는 조직폭력배에 비해 오히려 주 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성이 더 크다고 판단, 상시 단속 중에 100 일간 특별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각 경찰서별로 25 팀 112명으로 단속 전담팀을 편성, 관내 동네 조폭의 불법행위 및 피 해에 대한 첩보 수집과 수사에 역 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보령경찰서는, PC방과 주 점 등 업소를 찾아가 조직폭력배 와 친한 것처럼 위세를 과시하며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고 총 310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 품을 갈취하고 영업을 방해한 피 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또 금산경찰서는, 호프집과 영 세한 주점을 상대로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됐다”며 금품을 요 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다시 교도 소에 간다”고 고함을 지르는 등 모 두 46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영업 을 방해하고 금품을 갈취한 피의 자를 구속했다.

이에 대해 피해 업주와 주민들 은‘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이 시원 하다’는 반응과 함께 경찰의 특별 단속을 환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부분 영세 업주 인 피해자들이 업태 위반 등 자신 의 약점 때문에 경찰에 피해 신고 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조 치도 마련했다.

즉, ‘동네 조폭’의 피해를 신고 하는 사람은 가벼운 범법 행위가 소명되더라도 이번 특별단속 기간 에 한하여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면책(免責)하기로 검찰 및 관련 중앙부처와 합의하여 피해 신고를 활성화했다.

충남경찰청은 현재 각 경찰서별 로 주제를 정해 수사 역량을 집중 함으로써‘동네 조폭’의 범죄 분 위기를 제압하는 한편, 특별단속 기간이 끝난 뒤에도 단속을 지속 하여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강력계 041-336- 2372
/김용진 kimpress@korea.kr

<동네 조폭 검거 유형>
□ 상해
▲장애인이 운영하는 호 프집에서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고 업주를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 폭 력을 행사(남·50, 당진경찰서)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10년간 상습적으로 흉기를 지닌 채“○을 따 죽인다.”면서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불안감 조성(남·53, 홍성 경찰서)

□ 공갈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대학생들을 유인한 후 자기 몸의 문신을 보여주며 조폭인 것처럼 위력을 행사하고 피해자들을 공 갈, 협박(남·28, 논산경찰서)

□ 업무방해
▲상습적으로 주거지 인근 슈퍼와 아는 사람을 대상으 로 갈취, 상해, 업무방해 등 폭력 을 행사(남·46, 아산경찰서)

□ 폭력행위
▲술을 마시고 같은 마을 주민들에게 이유 없이 욕설 을 하고 폭행을 일삼음(남·49, 금 산경찰서)
▲상습적으로 술에 취 해 부녀자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려 업무를 방해하고 폭 력을 행사(남·53, 아산경찰서)

□ 재물손괴
▲술을 마신 상태에서 5일시장 내 식당을 돌면서 술을 달 라며 상습으로 영업방해 및 재물 을 손괴(남·52, 홍성경찰서) ▲여 성이 운영하는 다방에 술 취해 찾 아가 비닐봉지에 담긴 김치 10kg 을 바닥에 던져 못쓰게 함(남·58, 천안동남경찰서)

□ 무전취식
▲조폭을 추종하면서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위력을 행사하여 무전취식(無錢取食)(남·35, 천안동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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