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막자” 긴장의 끈 바짝
24시간 상황실 신고 체제 38개 읍·면·동 특별 관리
2014.10.08(수) 09:41:2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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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지난 24일 전남지역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가 긴장의 끈을 다시 바짝 조이고 나섰다.
도는 악성 가축전염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AI·구제역 재발 방지 방역대책’을 수립, 지난달 25일부터 도와 각 시·군 등에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내년 5월 말까지 24시간 신고체제를 유지하는 등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또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를 위해 예찰요원 60명을 동원해 월 2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공동방제단 47개소를 동원, 소규모 농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지원에 나선다.
농장·도축장·철새 분변 등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 검사를 실시하고, 도내 철새도래지 10곳은 광역소독기 14대를 투입해 매일 집중 소독을 펼친다.
가축 전염병 확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축산 관련 업체 보유 차량에 대한 소독 등 방역점검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와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 재실시로 유사 시 대응력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2년간 AI 검출 지점에서 반경 10㎞ 내 위치한 지역과 AI 중복 발생지 등 취약지역 5개 시·군 38개 읍·면·동 (649농가 704만 마리)을 방역관리지구로 설정, 특별 관리한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가금류 등을 반출할 때 이동승인서를 발급받도록 하고, 광역소독기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한다.
도는 이밖에 계열사 책임방역관리제와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생석회 도포 캠페인 등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거점 스팀세척·소독시설(2개소)과 가금농가 질병컨설팅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다.
도는 앞서 광역소독기 등 방역장비 11종 678대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소독약품 32톤과 생석회 267t을 확보했다.
●축산과 041-635-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