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은 쉬는 날입니다
올 추석 첫 대체공휴일 관공서 찾아가면 ‘허탕’
2014.09.04(목) 21:45:0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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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달력도 제각각…민간은 선택
오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은 지난해 대체 공휴일 제도가 도입 후 실제 시행되는 첫 번째 대체 휴일이다.
그러나 제도가 아직 낯설고, 쉬지 않는 ‘검은 날’로 표시된 달력도 많아 대체 휴일제 시행 사실 자체를 모르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적지 않다.
대체 휴일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새로운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도입됐다.
이에 따라 설과 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치면 그다음 첫 번째 평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
올해 추석은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당초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날인 9월 10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됐다. 달력에는 9월 10일에 ‘대체 휴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 날’로 표시된다.
그러나 규정 개정 이전에 제작된 달력에는 이 날이 아무런 표시 없이 평일로 돼 있고, 인쇄 달력이 아닌 휴대전화 달력도 평일로 표시된 경우가 많다.
다만 대체 휴일제의 근거 법령은 관공서의 휴일을 규정한 것일 뿐 민간 기업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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