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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법산연꽃마을은 갯벌, 염전, 장 담그기체험까지 多 돼요!!

2014.09.02(화) 15:44:35 | 이영희 (이메일주소:dkfmqktlek@hanmail.net
               	dkfmqktlek@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반도의 가장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법산갯다리연꽃마을>에 다녀왔다.
해안선 넘어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쉬고, 뜨거운 태양빛과 시원한 갯바람을 맞은 바닷물은 청정한 소금꽃을 피운다.

법산연꽃마을은갯벌염전장담그기체험까지돼요 1


특히 마을의 지선에는 드넓고 장대한 소근만 갯벌이 펼쳐져 있어 바지락, 굴, 낙지 등의 수산물과 청정한 바닷물로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 존재 하고 있어 농촌과 어촌의 생활을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반농반어 형태의 우수한 마을이다.
 

법산지와 뗏목

▲ 법산지와 뗏목


넓은 법산지

▲ 넓은 법산지


체험 학생들이 뗏목을 이용해 법산지를 건넌다

▲ 체험 학생들이 뗏목을 이용해 법산지를 건넌다


이곳 이름중‘법산’이라는 명칭은 옛날 바다였던 법산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법산지에는 때가 되면 수줍은 수련이 꽃을 만개해 그 자태를 뽐내며 마을을 연향으로 가득 채운다
 
법산 연꽃마을은 2010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녹색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마을로 지정된바도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주는데 사시사철 모든 체험이 테마처럼 준비되어 있다.
늦봄부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는 대표적으로 갯벌체험(조개잡기)를 비롯해 염전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고추장, 된장 등 장류 담그기, 그리고 법산지에서 즐기는 얼음체험까지 아주 다양하다.
 
체험마을 봄관 바로 왼쪽과 뒤에 펼쳐진 법산지는 100여전에 축조됐는데 규모가 58,000평에 이르며 자생수련이 2만평 정도 되어 여름에는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저수지 주변의 갈대군락은 가을의 진객을 연출해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고,한 겨울은 철새들의 주요 이동로 역할을 해줌으로써 철새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청정한 지역이다.

법산지 데크

▲ 법산지 데크


데크에서 발견한 메뚜기. 법산지 마을의 청정함의 살아있는 증거.

▲ 데크에서 발견한 메뚜기. 법산지 마을의 청정함의 살아있는 증거.


저수지에 부교와 뗏목, 그리고 잘 만들어진 데크가 있어 연꽃생태체험, 가족단위의 낚시와 토종민물고기 생태관찰, 저수지 주변의 황토길 체험 등을 할수 있기도 하다.
 
줄을 당겨 이동할수 있는 배와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데크형 산책로가 마련돼 체험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준다.
 

 

법산연꽃마을은갯벌염전장담그기체험까지돼요 2


체험객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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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등학생들이 갯벌체험을 찾아왔다.
학생들을 인솔하는 법산체험마을 사무장님의 안전설명과 체험 요령, 조개 잡는 법, 기타 주의사항을 듣는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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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트랙타를 개조해 갯벌을 돌아다닐수 있도록 만든 체험용 수송차를 타고 갯벌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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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처음 만져보는 갯벌의 바닷물과 뻘 흙. 짭쪼름한게 신기하다. 아니 정겹다. 이곳이 말로만 듣던 바다의 허파인가?
벌써 갯벌을 접한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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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도착했으니 다시한번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을 듣고...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갯벌탐사.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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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열심히 갯벌 흙을 파내고, 조개도 잡고 카메라 앞에서 반가운 V자도 그려본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갯벌 흑을 직접 만져보니 이게 ‘머드’인가 싶다. 이 참에 머드로 얼굴에 분칠이나 확 해버려?
 
남학생, 여학생 할것 없이 조개잡이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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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당..!! 엇츠츠... 이게 웬일?
엉덩방아를 찧어버렸다. 조개도 좋고 갯벌도 좋은데 이 여학생 이거야말로 실제 본전을 뽑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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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학생은 정말 머드화장을 했다. 잘 생긴 얼굴에 머드로 분칠, 덕분에 도자기 피부 오래 간직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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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조개나 열심히 잡을거야’이 학생은 독야청청 호미질에 열중이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체험이니 기왕 온 김에 실컷 후회없이 하고 가야지’ 하는 마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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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옷의 여학생들 옹기종기... ‘갯벌 체험 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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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
다 잡은 조개를 들고 다시 트랙타에 오른다. 곧 바닷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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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산갯다리연꽃마을에서는 살아있는 생태체험으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색다른 풍물로 즐기는 신명나는 즐거움을 언제나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곳이다.
신나게 체험하고 돌아가는 우리 학생들을 배웅하는 법산지의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하늘거리며 내일을 또 기약한다.
 
서해의 청정 소금이 만들어지는 체험과 함께 갯벌의 생명력과 생태적인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법산갯다리연꽃체험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예약하고 찾아갔으면 좋겠다.
 
법산연꽃마을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 9번지
예약전화 : 041-674-8081 / 핸드폰 : 010-53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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