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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말벌 출현 5배 급증…9월까지 기승

2014.08.08(금) 14:30:2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말벌출현5배급증9월까지기승 1


심하면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말벌이 근래 사람 주변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오후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방길천 공원 정자루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던 이 모씨는 농구공 크기의 말벌 집을 발견하고 놀라 119에 신고했다. 이렇듯 최근 도내 마을 곳곳에서 말벌 집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석 달간 벌집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건수는 2,702건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 476건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벌집 제거 장소를 보면 예전에는 주로 농촌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했으나 지금은 도심 속 주택이나 아파트 주변에서도 벌집 제거 요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말벌의 번식기는 4월부터 초가을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때 이른 폭염과 마른장마 탓에 벌의 발육 속도가 빨라져 개체 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렇게 말벌 출현이 잦아지면서 벌 쏘임 사고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오전 5시 56분경 공주시 금흥동에서 말벌에 머리를 쏘인 환자가 발생, 공주소방서에서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공주시 산성동에서는 좌측 눈 부위를 쏘인 환자가 발생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이 남아있다면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또 알레르기 반응이나 몸에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반드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고 독성도 치명적이어서 쏘인 후 1시간 안에 과민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노약자나 어린이,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끌어들이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헤어용품 사용 자제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은 피함 ▲주변에 청량음료 등 단맛이 나는 음식물이 있는지 살핌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추는 방법으로 벌을 피해야 한다.
●방호구조과 041-63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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